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인증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참여자를 3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사업 참여농가로 선정된 농업경영체는 인증신청 → 인증보고서 작성 → 인증심사에 이르는 인증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인증 수수료 및 인증심사 비용을 전액 국고 지원받게 되어 인증취득에 따른 비용부담이 없다.
인증 대상품목은 식량·특용·채소·과수 등 51개 품목이며, 유기농, 무농약 또는 GAP 인증을 사전 취득하고, 저탄소 농업기술(풋거름 작물재배·다겹보온커튼·수막재배 등으로 비료, 유류, 전기 등의 영농자재 사용량을 절감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친환경 전문매장 등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농산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인증을 취득하는 농업인이 급증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작년 상·하반기에 걸쳐 저탄소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품평상담회’를 개최하여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프리미엄 마켓 등의 주요 유통사 MD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19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포장, 중간유통, 마케팅 등의 전문가 상담 기회도 함께 제공되어 인증농가와 유통사 MD 양측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 기후변화대응팀 이길재 팀장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가 소비자의 건강을 넘어 지구를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인증제이면서 동시에 농가의 소득도 향상시키는 선순환적인 소득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저탄소 농산물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