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2024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0만 톤(쌀 기준)과 10월 15일 발표한 쌀 수급 안정대책에 따른 시장격리 물량 9만 5천 톤에 대한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 중 포대벼 32만 톤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며, 산물벼 8만 톤은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61개소에서 민간 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매입검사는 10월 28일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북도 전주시·김제시·부안군을 시작으로 각 도별 배정 물량에 따라 전국 천 여 개 검사장에서 12월 31일까지 검사할 예정이다. 가루쌀벼는 저온 창고에 저장해야하는 품종 특성을 감안하여 수확 일정에 따라 농업인이 희망하는 매입 일정에 맞춰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예상 초과생산량 12만 8천 톤 보다 더 많은 20만 톤의 시장격리를 결정함에 따라 사전격리(10만 5천 톤) 물량을 제외한 9만 5천 톤을 공공비축벼 40만 톤에 더하여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공공비축벼 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무 산지의 정식시기 변화 등 월별 공급량 편차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농산물 수급균형을 위해 6000톤 규모의 겨울무 수매를 시작했다. 현재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출하 중인 겨울무는 조기정식과 조기출하로 1월 현재 평년보다 다소 많은 양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월 출하량은 그만큼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과 공급에 따라 도매가격도 kg당 9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20% 이상 하락해 제주지역 생산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정부수매 조치로 월별 공급량 편차 완화와 함께 생산 농가의 피해를 일부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축한 겨울무는 저온저장고에 보관 후 한파로 인한 공급 불안이나 설 성수품 물가안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둔 상황에서 수급 불안에 대비해 겨울무를 수매 중”이라며, “성출하기를 맞이한 겨울무를 확보해 겨울철과 설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전 국민의 밥상 필수 채소인 배추와 무의 가격 약세가 지속돼 생산 농가의 가격지지 정책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배추 5000톤, 무 3000톤을 수매하고 있다. 겨울배추는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회복돼 평년 대비 2만 4000톤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겨울무도 평년보다는 적으나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5만 7000톤이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수급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수매는 배추의 플라스틱 박스 저장 도입으로 저장성을 보완해 더욱 질 좋은 비축물자를 시장과 가공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무는 톤백 벌크 포장을 최초 도입해 물류 효율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격리와 가공용 활용성 증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비축한 물량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활용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정부 수매와 비축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020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수매계획을 발표하였다. 2020년산 콩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과 같은 6만톤으로 하였고, 수매약정은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제 수매는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정 농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금년 논에 타작물 재배로 생산된 논콩은 전량 수매하여 농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산 팥은 전년대비 100톤이 증가한 500톤을 수매하고, 녹두는 전년과 동일하게 2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품목별 최고등급 수매가격은 콩 4,5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하였다. 다만, 콩 수매등급 결정을 위한 검사규격을 개선하면서 일부 등급별 수매가격도 상향 조정하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산콩의 지속적인 신수요 창출을 위해 용도별 가공적성(두부류)을 고려한 품종별 구분 수매방식을 도입했다. 수매량은 전체 수매물량 60천톤 중 6천톤이며, 대상 품종은 가공업체의 수요를 반영하여 대원(4,900톤), 대풍2호(400톤), 선풍(700톤)을 선정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18일 농해수위 업무보고에 이어 2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도 가격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마늘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대책을 재차 강력히 촉구하면서 농식품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적극 비판하고 나섰다. 2016년 1kg당 7,683원이던 마늘 도매가격은 2020년 2월 들어 3,961원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고 특히 남도종 마늘의 산지 가격은 1kg당 800~1400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서삼석 의원은, “일선 농협창고에는 시장상황 악화로 출하하지 못한 2019년산 마늘 재고물량 1만 461톤이 쌓여있어 올해 햇마늘 출하시기인 5월까지 재고물량이 이월될 경우엔 마늘 가격 폭락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면서 “ 1차적으로 국가재정이 지원되었다는 이유로 2019년산 농협재고물량에 대한 추가적인 정부수매는 거부하면서 금년산 마늘에 대해서만 수급대책을 고려하겠다 ”는 농식품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서삼석 의원은, “한번 지원했으니 다시 지원 할 수 없다는 농식품부 입장은 농산물 수급균형과 가격안정을 국가책임으로 규정한 헌법(제123조 제4항)상의 국가책무를 정면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최근 aT가 수행하고 있는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분석과 현장밀착형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2019 농산물 수급안정사업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aT 수급사업 담당자 100여명은 농산물유통정보종합시스템 구축현황, 35년 만에 부활한 국산 밀 수매현황 및 밀산업 발전방향, PLS대응 안전성 관리현황 등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미래과제 발굴을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국내농업 보호와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심층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aT는 민간의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증가로 인한 국내농산물의 가격불안에 대응하여 중국 대련에 수입정보전담 파일럿요원을 파견하고,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 37명의 해외모니터 요원을 17개국 42명으로 확충하는 등 농산물 수입정보 수집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작황호조로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6월 현재 수확 중인 양파 1만2,600톤, 마늘 2만3,000톤, 노지 봄배추 4,500톤 등에 대한 수매비축도 추진하는 한편, PLS제도 정착을 위해 수매 및 수입농산물에 대한 농약 등식품 안전관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