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로 발전하고 있는 전국의 우수한 ‘강소농(强小農)’들이 소비자와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B홀에서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2022 제8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에서 우수 강소농으로 추천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판매와 소통, 접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272개 강소농이 참여해 총 157개의 농식품 전시·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5개 분야 △신선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최신 농식품 및 신기술 시제품 △음료·간식·주류로 공간을 구성해 농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소농이 솜씨를 발휘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시연회와 농식품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식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강소농대전 기간 동안 단 2회만 열리는 농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우수한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발하고 농업인이 공들여 키운 우리 배 품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진주시 협조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3종, ‘신화’, ‘창조’, ‘만황’ 등 갈색 배 4종이 전시된다. 또한, 외국에서 많이 재배하는 표주박 모양의 배 2종(‘Bartlett’, ‘Abate fetel’)과 붉은색 껍질의 ‘흑리’, 작은 콩 모양의 콩배 계통 등 특이 유전자원 5점을 선보인다. 최근 개발한 배 재배 기술과 떡, 양과자 등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을 소개하고 배 시식 행사도 열어 국산 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품질 좋은 배 재배 생산에 힘쓴 ‘우리 배 재배 달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17일, 산업 관계 전문위원 20여 명과 함께 전국에서 출품한 우리 배의 맛과 겉모양을 심사하고 울산광역시 박윤연 농가의 ‘황금배’와 나주시 문연석
<직/격/인/터/뷰> 양병식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제주감귤박람회는 언제부터 열리는가요? ▶양병식 위원장= 네, 2022제주감귤박람회(Jeju Citrus EXPO 2022)는“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0일(목)부터 14일(월)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에서 열리게 됩니다. - 이번 박람회는 어떤 내용으로 준비를 하고 있나요? ▶양병식 위원장= 네, 관람객 7만명을 목표로 공식 개폐막식 행사와 각종 전시회, 비즈니스, 학술행사, 직거래장터, 라이브방송, 문화 체험, 경연행사, 3D디지털 감귤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감귤박람회 행사내용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시죠? ▶양병식 위원장= 네, 주요 전시회 내용은 우수감귤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농기계 전시관, 감귤산업관, 미래농업관, 감귤품종 전시관으로 준비하고 있고, 라이브방송과 감귤 라이브커머스 운영 송출, 바이어상담회, 감귤 컨퍼런스, 강연 등이 준비되고 있어요. 문화, 체험행사는 감귤 아트페스타, 귤림추색길 걷기, 감귤경매, 청년버스킹, 전통공연 한마당, 감귤잼·감귤차 만들기, 연날리기 등도 준비되고 있고,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10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스리랑카의 농업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연수를 진행, 눈길을 끌고있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인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주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스리랑카 농업청장을 비롯한 20명의 농촌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농산물 상품성의 향상과 수출을 촉진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농산물 품질향상과 안전성 보장,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하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교육하는 1주일간의 이론교육과 1주일간의 한국의 품질관리 및 유통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 및 유통현장 견학으로 이루어 졌다. 이론 교육에는 김종기 명예교수(중앙대학교), 윤덕훈 교수(한경대학교), 김황립 사무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기태 정책국장(한국GAP협회), 김동환 교수(안양대학교), 전찬익 박사(한국협동조합발전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안전성 향상, 한국의 농산물 품질관리, 한국 농업협동조합, 농산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사진)은 1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하반기에 생산 또는 수입하여 보관 중이거나 유통되는 비료를 대상으로 공정규격 및 보증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비료 공정규격은 비료에 대하여 주성분의 최소량, 비료에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 등 품질 유지를 위하여 농촌진흥청장이 고시한 규격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농관원의 전국 조직(지원·사무소)을 활용하여 그간 정부지원비료 생산업체(500여 개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품질점검을 일반비료 생산업체(3,500여 개소)까지 확대하여 비료 품질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생산 및 수입 업체가 보관 중이거나 시중에 유통되는 비료를 수거하여 비료 시험연구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이화학적 검사를 의뢰하여 규격이나 성분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유통되는 비료의 보증 표시사항(보증성분량, 원료투입비율 등)이 내용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와 제품의 가격이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농관원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 및 유통단계 비료 551개 제품(347업체)을 수거·검사하여 보증성분 미달, 공정규격 외 원료사용 등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식품부 R&D 사업 지원을 통해 감자를 캐고 선별해서 담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기능 감자 수확기를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감자 재배면적은 2021년 기준 21,745ha로 재배면적이 넓은 주요작물 중 하나다. 또한 감자는 재배양식이 표준화된 작물 가운데 단위면적 당 인력을 이용한 작업시간이 4번째로 높은 작물이다. 감자 재배 중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수확 작업으로 10a당 17.5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전체 농작업 중 33.5%를 차지한다. 그러나 감자 수확 작업 기계화율은 2019년 기준 71.9%로 경운·정지·비닐피복 등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감자 수확 작업은 캘 때만 농기계를 이용하고 나머지 주워 담고 나르는 작업은 인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손 부족 문제를 겪게 된다. 이런 일손 부족 문제 때문에 농업 현장에서는 감자를 캘 때부터 담는 모든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한 수확기를 개발·보급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주관연구기관인 신흥공업사는 작업단계의 단순화 및 자동화를 통해 기존 작업 대비 9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으며, 8시간/일 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8일 (사)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와 공동으로 농촌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지역사회 소멸 대응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인구의 고령화, 과소화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재생 방안을 전문가에게 듣고, 농촌진흥기관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제1부 주제 발표는 △관계 인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소영 선임연구위원) △지역사회소멸 방지를 위한 농촌 치유관광 활성화 방안(동국대 김재수 석좌교수, 경희대 김정현 외래교수) △농촌 재생과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 방안(농정연구센터 장민기 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관계 인구창출 및 확대 전략으로 그 지역에 살지 않고 다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역을 알리고 가꾸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계 인구’란 그 지역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여가, 업무,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교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더불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단위 협력체(거버넌스)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을 위해 2022년 3분기까 지 고효율 LED 236개소 교체와 냉각수 순환펌프용 인버터 5기 설치로 연간 288,432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33톤 감축하였다. 또한 공사는 10월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이행을 위해 청사의 사무실 통로, 희의실, 창고 등 전체 실내조명 중 51%를 소등 총 30,703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4톤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피크 시간인 9시부터 10시까지와 16시부터 17시까지는 회의실 사용을 제한한다. 청사 난방은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중지하고, 난방 가동온도도 기존보다 1℃ 하향한 실내 평균온도 17℃이하를 유지한다. 업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사용금지와 옥외 체육공간인 테니스장의 조명타워 상시소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에너지 절약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나하은 kenews.co.kr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개막식 행사가 10월 27일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박범수 차관보를 비롯해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16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번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가치·매력·혁신·비전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움직이는 농업의 힘’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의약품‧화장품 소재인 ‘병풀’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병풀은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주요성분 아시아티코사이드와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상처, 만성 궤양 치료에 활성을 나타낸다. 또한, 심혈관 질환 개선, 위점막 손상 개선, 항염,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다. 하지만 식품소재로 활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병풀을 재배하지만, 국내에서 쓰는 병풀 원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따라서 병풀을 일 년 내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과 활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날 농촌진흥청에서 선보인 연구성과는 병풀 수경재배 스마트팜 시설과 병풀을 활용한 외식상품 차림표다. 수경재배 스마트팜 시설= 4대의 CCTV와 9개의 온‧습도 감지기를 이용해 온실 내 수경재배 시스템과 양액 공급장치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확인하는 기술이다. 또한, 원격으로 천장 스크린과 곁창 여닫기, 냉난방과 환풍을 제어할 수도 있다. 병풀 수경재배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흙에서 병풀을 재배할 때는 병풀 적정 생육온도(24~28도) 때문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발한 양조기술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고급 증류주 상품이 11월 시장에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토종효모와 생쌀 발효기술, 숙성기술을 적용한 청주의 ‘신의 한술’, 여주의 ‘새앙’과 ‘복분자그라빠’, 문경의 ‘오미연25’ 4종이다. ‘신의 한술’은 숙지황에 누룩에서 유래한 N9효모와 생쌀 발효기술을 적용해 만들었으며, 알코올 도수는 22%다. 아홉 번 찌고 말린(구증구포) 숙지황과 청주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이용해 고소한 향이 난다. 최근 알코올 도수가 낮은 증류주를 선호하는 엠제트(MZ) 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새앙’은 생강을 뜻하며, 발효 과정에 생강을 넣어 만든 이양주를 상압 증류한 후 숙성해 만든 술이다. 여주 생강과 진상미를 사용했으며, 생강 향이 은은하게 나 쓴맛이 덜하고 목 넘김이 깔끔하다. 지난 4월 서울 전통주갤러리에서 열린 일반 소비자 시음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분자그라빠’는 경기미와 전통 누룩, N9효모로 술을 빚어 생쌀 발효 후 여주 홍천면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넣고 다시 발효시켜 증류한 술이다. 항아리 숙성 후 냉동여과공법을 이용해 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온실 방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1세대는 ICT 기술을 활용해 시설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수준이고 2세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정밀한 생육관리가 가능한 단계이다. 3세대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전주기 자동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농장이다. 스마트 온실 방제작업은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농약을 살포할 때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작업자 피로도 증가와 유해성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농업생산 인력 공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방제작업 무인․자동화가 시급하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방제 로봇은 8시간 이상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 300L 약액통을 장착해 1회 0.33헥타르를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고장이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고장 확률 0.1~1% 미만의 안전 무결성 수준(SIL) 2등급 제어기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마그네틱, 근접 센서, 광학 검출기 등을 사용해 계획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또한, 로봇의 앞뒤에 접촉 감지기(센서)를 붙여 사람 또는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10월 26일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회 전국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농촌지도자 회원을 격려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한국농촌지도자회의 탄소 저감기술 현장 확산과 후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전수 체계를 구축한 노력을 치하했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조직과 회원 수는 1,858개 회에 8만 5천836명이다. 아울러 농업인 경영안정과 권익 보호 활동을 격려하고, 풍부한 영농경험과 지혜를 모아 ‘활기찬 농업‧농촌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농촌진흥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성인자원지도자’ 활동을 시작한 이래 1950년대 시․군 단위 연합회, 1960년대 도(道) 연합회를 차례로 결성했으며, 1970년 전국단위 (사)전국농촌지도자 중앙회를 구성했다. 활동 초기인 1950년대 농촌재건 운동에 참여했으며, 1970∼1980년대에는 식량 증산과 농업 신기술 보급을 위한 지역거점 시범 농가 활동을 펼치며 녹색혁명과 백색혁명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학교 안팎에서 위기를 겪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물을 활용한 정적·동적 활동을 적용한 결과, 우울감이 개선되고 학교 적응성이 높아지는 등 치유농업이 위기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10대 아동・청소년의 우울·불안, 주의산만 등 정신건강 문제가 학교생활 부적응,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가 급변하며 학교를 떠나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 2021년 위기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 26.2%, 자해 시도 경험 18.7%, 자살 시도 9.9% (여성가족부, 2022) 10대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 40.4%, 우울감 경험률 27.1% (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이다. 농촌진흥청은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고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목공 활동과 연계한 텃밭 정원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라북도 전주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대안학교,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에 적용했다. 위 센터는 초·중·고 학교 부적응 학생 및 위기 학생의 전인적
국내 승용마는 주로 경마용이거나 수입한 말이 대부분이라 키(체고)가 커 초보자나 어린이가 타기 어렵고 관리도 까다롭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 국내 고유 자원인 제주마를 활용한‘국내산 승용마’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8년 국내산 승용마 개량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보자와 유소년이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승마용으로 육성하고 있는‘국내산 승용마’의 체형과 털색 개량이 3세대까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의 육성 목표는 36개월령 키가 외국산 승용마(160cm)보다 낮은 145∼150cm 정도이며, 털색은 승마인이 선호하는 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로 고정하는 것이다. 대동물인 말은 세대 간격이 5년으로 길어 개량하는 데도 오래 걸린다. 연구진은 국내산 승용마 출생 이후 털색 관련 유전자와 12개월령 체형, 유전능력을 분석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육종 방법으로 개량하고 있다. 현재 3세대 말까지 태어났으며, 5세대에 체형 개량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산 승용마 12개월령 키는 세대마다 2cm씩 향상돼 5세대 132cm가 목표다. 현재 3세대가 128.5cm에 도달해 1세대 124.5cm, 2세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