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8년부터 전국 4개 지역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11월 29일에 전북 김제에서 처음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차)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으로 농식품부는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개월 동안 최신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에게 3년 동안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과 재배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시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월 29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에게 영농 및 농촌생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H오늘농사' 앱을 신규 출시했다. 'NH오늘농사' 앱은 공공 데이터 등을 활용한 영농 지원과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촌현장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천여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되었으며, 특히, 농업인들이 “오늘 농사 어때?”라며 가볍게 이야기를 꺼내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영농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업인은 앱을 통해 ▶(기본정보) 날씨, 농축산물 경락가격, 병해충 발생정보 등 영농뉴스, 농축협 커뮤니티 ▶(스마트농업) 스마트팜 모델 추천·견적, 교육·컨설팅 및 금융·지원 정책 안내 ▶(영농정보) 최신 영농기술과 리포트, 병충해 등 ▶(교육 콘텐츠) 조합원교육, 영농교육, 지식채움, 스마트팜 등 ▶(농촌생활) 금융, 생활법률, 문화생활, NH여행, NH장터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성희 회장은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증진하고 농촌현장과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NH오늘농사' 모바일 앱 서비스를 마련하였다”며, “농협은 첨단 정보기술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 유기질비료를 활용하기 위해 유기자재 사용량을 알려주는 ‘비료사용처방서’ 활용을 권고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pH, 유기물 함량, 인산 등 토양 양분 상태를 검정한 후 한 작기 동안 공급해야 하는 비료의 양과 종류를 알려준다. 비료사용처방서는 작물 재배 전 퇴비와 비료 사용 전에 토양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흙토람의 비료사용처방-토양검정정보 메뉴에서 최근 5년 내 토양 화학성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흙토람에서는 작물별로 밑거름에 필요한 유기자재인 유기질비료와 가축분뇨 퇴‧액비 사용량을 알려준다. 유기질비료는 총 19작물을 대상으로 처방하며, 시중 판매되는 3개 비종인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 사용량을 제공한다. 19작물은 벼, 배추, 마늘, 고추, 수박, 오이, 토마토, 가지, 배추, 양배추, 셀러리, 호박, 참외, 풋고추, 상추, 시금치, 쑥갓, 대파, 잎들깨 품목이다. 퇴비는 토양 유기물 공급을 위한 사용량과 밑거름 양분 공급을 위한 사용량을 제공하며, 우분 퇴비,
[집/중/포/커/스]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 공모는 어떻게 진행되나? - 공공 및 민간, 유망기술 농식품 R&D 성과확산 사업화 - 공공 기술성과와 민간 자체개발 우수성과 단기투자 지원 - 지난 11년간 1,233개과제/882억원 지원, 우수 농산업체 발굴·육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2022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에는 정부출연금 133억원을 투입하여 농식품 분야 공공R&D 사업화 지원과 민간R&D 사업화 지원 100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며, 정책연계 또는 미래성장기술 등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주제지정’ 공모를 처음 도입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농식품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이며, ‘공공 R&D 사업화 지원’은 농촌진흥청,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개발하거나 보유한 기술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요소 등 비료 원자재 부족 우려로 인한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무기질비료 절감, 적정 사용을 위한 영농기술 보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무기질비료 절감기술 개발 및 현장보급 특별팀(TF)’을 구성하고 22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작물, 과수, 채소 등 작목별로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과 대체비료 활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재배면적이 넓고 무기질비료 요구도가 높은 작물에 관한 대응 방안 △재배양식에 따른 무기질비료 적정량 사용을 위한 농업인 교육 △적정 비료사용을 위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의 토양검정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이와 함께 △무기질비료 부족이 농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무기질비료 대체 및 절감 연구개발 기술 발굴 △현장 수요기술 등 중장기 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TF 단장)은 “적정 비료 사용량 준수를 위한 농업인 인지도제고와 기술보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영농현장에서도 적정 비료 사용 준수를 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을 열분해로 에너지화하는 열분해 공정에 이산화탄소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열분해는 무산소 조건에서 열을 통해 석탄 등의 화합물을 분해하여 합성가스를 생산해 내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질소 등 비활성가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열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합성가스는 수소, 일산화탄소 등으로 암모니아 합성과 메탄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가 된다. 또한, 전기 발전 등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연구진은 계분(닭똥)으로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해오던 질소(비활성가스) 대신 반응가스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여 합성가스 발생량이 2배(8.4→18.1 mol%) 이상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에너지화 효율을 높이는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온실가스 저감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O2 Utilization)에 게재됐다. 한편, 가축분뇨 처리는 지금까지 퇴‧액비 생산 등 자원화 방식에 편중돼 왔다. 최근 들어서는 경작지 감소 등으로 인해 새로운 처리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사육되고 있던 ‘제주흑우’ 씨가축(종축) 2마리가 12일 육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경남 함양에 있는 가축유전자원센터에 제주흑우를 분산, 보존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제주흑우 생축을 내륙으로 이송‧보존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고유 재래가축인 제주흑우를 육성‧보존하기 위해 도외 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제주흑우의 반출은 생축(살아있는 가축)의 안전한 보존과 유전자원 동결 기술 고도화 연구를 위해 분산,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는 주요 축종(7축종)의 동결정액, 수정란 등 동결유전자원 31만여 점과 생축유전자원(5축종) 2,600여 마리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성수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처음으로 제주흑우를 육지에 보존하게 됐다. 소중한 가축유전자원인 제주흑우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김대철 원장은 “제주흑우의 동결유전자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사단법인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회장 문수호)와 공동으로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역농식품 베트남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해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지 농식품 바이어(구매자)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수출경영체 20개소(신선농산물분야 11개소, 가공식품분야 9개소)와 베트남 현지 17개 바이어사가 참가했다. 상담품목은 농식품 수출경영체가 생산한 포도, 딸기, 버섯, 파프리카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오미자 가공품 등 75개이다. 참가 경영체는 수출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영체의 상품 안내서를 미리 베트남 바이어에게 보내 관심 품목으로 선택된 상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어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경영체의 농식품 견본품을 관심 바이어에게 항공편으로 보냈다. 베트남 바이어는 신선농산물인 딸기, 샤인머스켓, 화훼류와 양봉제품(꿀), 식혜 등 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에서 꽃 소비가 많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11월 3일(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동물의약품 제조·품질관리’라는 주제로 “2021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산업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동물용의약품 관계자 1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펫코노미(petconomy)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동향 등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먼저, (사)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은 반려동물용 의약품의 최근 동향, 현장 문제점 및 개선요소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참여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한수철 소장, 조규혁 책임연구원이 융복합기반의 반려동물용의약품 개발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과 시험기관의 운영 표준지침에 대해 소개하였고, 전남대학교 이창민 교수는 반려견 골관절염제제의 유효성 평가지표 개발연구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였다. 특히 ㈜지앤티파마 이진환 본부장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개선약품의 개발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물에 불리지 않아도 쉽게 빻아지는 벼 ‘가루미’가 쌀맥주 원료로서 산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가루미’의 건식제분 적합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고 특허출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가루미’ 관련 특허기술이 10건이며, 총 11건이 기술이전 돼 쌀 가공식품 10여 종이 제품화됐다. ‘가루미’는 경도가 낮아 분쇄 또는 당화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쌀맥주 원료로 사용하면 가공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전북 고창의 수제맥주업체 ㅍ사는 최근 ‘가루미’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쌀맥주를 제조해 전국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전국 편의점에 유통되고 쌀맥주(가루미 30%) 신제품은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담백해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달 동안 약 15만개 가량이 판매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ㅍ사는 ‘가루미’를 쌀맥주로 이용하면 쌀 제분 비용과 공정시간이 절약됨에 따라 생산비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쌀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2~3시간(떡은 6시간) 동안 쌀을 물에 담가 두는 공정이 필요했지만, ‘가루미’는 세척 후 바로 제분이 가능하다. ‘가루미’는 생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5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개 과학기술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가운데 생명·해양 분야에서 5건의 우수성과를 냈다. ◇ ‘세계 최초,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 개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자율주행체와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를 결합해 무인 방제기술을 구현했다. 과원에서 농약을 살포할 때 농작업자가 유해 한 농약 흡입 피해를 입거나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라이다(LiDAR) 감지기가 과원 안 나무의 정확한 위치, 형상을 파악해 과수로 인식되는 곳에만 농약을 분사함으로써 농약 살포량을 약 20~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에 기반, 사전에 경로를 설정해 자율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부-생산자단체 공동펀딩(이하 역매칭사업) R&D사업(농축산물안전유통소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낭충봉아부패병과 미국·유럽 부저병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50% 씩)하여, 농업인ㆍ농업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할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낭충봉아부패병과 부저병은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부패해서 죽게 된다.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데다 인근 벌통에 쉽게 전염되어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양봉농협은 이들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에 발견해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질병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포스트바이오(주)와 공동으로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개발된 진단키트는 낭충봉아부패병 진단용과 미국·유럽 부저병 진단용 2종이며 유전자 분석방법(PCR)을 적용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미래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과 농업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22~29일까지 8일 동안 ‘2021년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농업인 10명을 선발했다.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판촉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농가소득을 올린 성공사례를 찾아내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4년부터 해마다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참가자가 직접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서비스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성공사례와 발표영상을 올리면, 지역심사위원 심사와 누리집 댓글, 호응도 등 국민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대상 수상자는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토마토 농장(토마토 오빠)을 운영하고 있는 신진섭 대표가 선정됐다. 신 대표는 도매상을 통한 계통출하 중심의 유통방식으로 연간 약 6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다가 지난해부터 사회관계망 서비스(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활용한 직거래로 1년 만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우수상은 충북 진천 부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 연구팀(대표 안인)과 농식품연구성과후속지원사업을 통해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산란계 진드기 방제용 연막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닭진드기는 붉은 진드기, 닭 이 등으로 불리며, 닭 몸에 붙어 흡혈을 하는 외부기생충으로 높은 생존력과 번식력으로 방제가 매우 어렵다. 한국가금수의사회 조사결과 2016년 기준 국내 산란계농장 120여개 중 94%에서 닭진드기 감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피해액은 1,050억 원에 달한다. 닭진드기에 감염된 닭은 흡혈 스트레스와 빈혈, 수면장애 등으로 쇠약해져 계란생산량이 20%까지 감소하고, 닭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가금티푸스 등의 질병을 발생시켜 폐사까지 이를 수 있다. 양계농가에서 닭진드기 방제에 사용하는 화학살충제의 경우 닭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것이 불가능해 계사를 비운 상태에서 살포해야 하는데, 좁은 케이지에 사육하는 대다수 산란계 농가에서는 많은 노동력의 필요로 사용이 불편했다. 화학살충제는 같은 살충제 성분을 계속 사용할 경우 내성으로 인해 좀 더 강한 살충제를 찾다보니 최근 크게 이슈가 되었던 계란 등에 살충제 성분이 잔류하는 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구마 신품종 ‘소담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월 27일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는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와 농업인, 유통업체, 가공업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담미’와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의 겉모양(외관 상품성)과 맛을 비교, 평가하며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개발된 ‘소담미’는 150일 재배했을 때 생산량이 24.4톤으로 ‘베니하루까’보다 61% 더 많고, 저장하는 동안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소담미’는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량작물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에서 선발된 이름이다. 이번 평가회에서 ‘소담미’는 덩이뿌리 껍질이 자줏빛 빨강색이며 겉모양이 균일하고 매끈해 외관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미 평가에서도 ‘베니하루까’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소담미’는 저장하는 동안 썩거나 고구마 내부에 구멍이 생기는 내부공동화 현상이 거의 없어 연중 출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