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은 산지농협 자금 부담 완화 및 쌀 생산농가 소득지지를 위해 기존 벼 매입자금에 3,000억원을 특별 추가지원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천억원을 지원한다. 11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생산량(376만 4천톤)보다 6만 2천톤 적은 370만 2천톤으로 집계됐고, 수요량 360만 7천톤도 전년(367만 2천톤) 대비 6만 5천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3년산 쌀 수급 전망은 9만 5천톤 과잉(생산량 370만 2천톤, 예상 수요량 360만 7천톤)이 예상된다. 또한 쌀값 하락 우려로 민간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농협으로 농가 출하물량이 쏠리다 보니, 농협은 늘어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재고는 11월 15일 기준 127만 2천톤(평년 동기대비 16만 7천톤↑, 15.1% 증가)이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 3,000억원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한, RPC·벼 매입 농협을 대상으로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농협 합동 정책 설명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산지농협·RPC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1월 19일 일산 킨텍스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에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하였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에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개체식별 강화를 위한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등록, 반려묘 동물등록 의무화 등을 검토하고,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 항목 표준화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를 간소화,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 및 다양화 지원,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한다. 아울러, 양 부처는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최근 동절기 전통시장 내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자매결연 시장인 익산 중앙시장을 찾아 ‘안전환경 전통시장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화재자동진압패치, 스프레이형 소화기 등을 나누며 시장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분해 비닐봉투와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이날은 농진원의 청년인턴들과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청년들이 편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지역 전통시장의 숨겨진 맛집 및 안심먹거리를 찾아내는 ‘농진원, 안심먹거리 장보기’도 함께 추진했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베스트 아이템을 선정해 사진 등과 함께 기관 블로그에 게시 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애로해소 지원과 협력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
11월 15일(수) 국회 소통관에서 어기구, 신정훈, 홍문표, 위성곤, 이개호, 안호영, 김태호, 윤준병, 이원택 국회의원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가톨릭농민회,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는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11월 정기국회에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을 촉구하고,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의 당위성을 국민과 농어민에게 호소하기 위해 열렸으며, 농어업회의소법을 대표 발의하고 공동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과 농민단체, 전국의 농어업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하였다.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은 농어업계의 20년 넘은 오랜 숙원과제이다. 19대 국회에서 여․야 2개 법안, 20대 국회에서 여․야 3개 법안, 21대 국회에서 여․야 6개 의원발의 법안(신정훈․홍문표․위성곤․이개호․안호영 의원)과 정부 입법안까지 7개 법안이 발의되고, 국회의 공식적인 공청회만 3회 열렸지만,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입법안은 농식품부, 해수부, 농어민단체, 농협, 지역 농어업회의소가 참여한 협의체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합의를 거쳐 도출된 결과이며 △기존조직과 역할중복 △정치적 중립 의무 △설립요건 강
전농을 중심으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에서 11월 11일 전국 농민대회와 함께 농민기본법제정 등 농업계현안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농민들의 농업소득은 농가당 948만 5천 원이었다. 20년 만에 최저로 추락한 수치였다. 추락에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다. 농사짓는 데는 돈이 많이 들지만, 농산물가격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의 값이 치솟으며 농업생산비도 폭등했다. 그러나 세상에 딱 하나 농산물값은 가격이 추락했다. 게다가 올해는 냉해, 우박, 폭우, 태풍까지 연이은 재해로 어느 한 군데 성한 농지가 없을 지경이다. 어느 한 시절이라도 농민들이 살기 좋은 해가 있었겠냐만, 요즘처럼 살기 힘든 때는 없었다. 이러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이 나라 정부 윤석열정부는 오히려 농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가를 핑계로 저관세·무관세 TRQ 수입을 자행하여 우리 농산물가결을 파탄냈다.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했는데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1호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여 농업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의 책임조차 거부했다.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역대 최대의 지원을 하겠다며 큰소리쳤지만,
정부는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11월 10일(금) 경기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농민단체, 농업인 등 전후방산업 관계자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를 가졌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하여,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되어 매해 기념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난히 농업재해 피해가 심했던 올해에는 현장 농업인들의 노고를 상호간 위로∙격려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자, 농업인들이 주도하여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직접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기념식은 11월 11일이 토요일임을 감안하여 10일에 개최되었고, 전국의 현장 농업인, 농업인 단체장, 기업인, 소비자, 정부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파주, 영월, 논산, 부안, 여수, 담양, 김천, 고성 등 8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기념 행사와 수원의 행사장을 생중계(3,600여명)하여 전국 각지의 농업인 5,300여 명의 마음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0일 농업인의 날(11.11)을 맞아 나주 동강 햅쌀 370포대(20kg 기준)를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나주 대표 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취약 계층에게 지원하는 ‘나주 쌀 기부 프로젝트’로 쌀 소비 촉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지원한 총규모는 약 35톤(1,728포대)에 달한다. 이외에도, 광주·전남지역 대학생(1만 9천여명) 및 지역 돌봄센터 초등학생(60여명) 대상으로 한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을 통해 쌀 소비(1300kg)를 늘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김장김치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가뭄·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키고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농가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1월 6일(월)부터 7일(화)까지 2일간, 경북 문경(문경관광호텔)에서 농산분야 자조금이 조성된 단체가 참여,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 대책의 일환으로서,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농산자조금은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으나,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고, 사업 초기 형태로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 이에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조금 단체에서는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평가
[농업인의 날] 2023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 28회차를 맞는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이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택일된 이유는 흙(土)은 농업의 바탕이 되므로 흙(土)를 파자하면 十一이 되어 흙 土자가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1월은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이념을 담고 있다. 농업인의 날의 유래는 1964년 11월 11일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주관한 '농민의 날' 행사가 최초 개최된 행사이며,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최초 제안하였다. 이후 농민의 날 제정에 관한 캠페인과 대정부 건의가 있었고, 1996년 5월 30일 '농어업인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공식 제정되었다. '농업인의 날'이란 명칭은 1997년 5월 9일 '농어업인의 날'이 '농업인의 날'로 변경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폭우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음에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가 11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개최된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과일요리’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11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우리과일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발표는 11월 21일 공식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으로 통지되며, 경연대회에 현장참가가 가능한 8팀(팀당 인원 최대 4명)을 선발해 11월 25일 본선경연을 치르게 된다.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파프리카 등 순수 우리과일·과채를 이용해야 하며, 과일 활용도가 높고 대중적으로 이용 가능한 참신한 메뉴로 맛과 플레이팅 등도 심사기준으로 적용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80만원 △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박철선 회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소비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11월 7일(화) ‘제5회 팜(Farm)터지고 펀(Fun)한 농업·농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팜(Farm)터지고 펀(Fun)한 농업·농촌 영상 공모전은 우리 농업, 농촌의 무한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농업·농촌에서의 갓생’을 주제로 △힐링과 치유를 제공하는 안식처로서의 농업·농촌,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우리 농업·농촌의 동력, △최첨단, 스마트한 우리 농업·농촌 등에 대한 창의적인 영상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하였다. 지난 6월 8일부터 8월 13일까지 67일간 공모를 진행해 총 191개 작품이 접수되었고, 2차에 걸친 전문가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5편, 장려상 8편 등 17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최지은, 최다힘 作)’이, 최우수상은 ‘치유농업의 의미를 발견하다(박선빈, 이유진, 모지은 作)’와 ‘부자지간(박지원 作)’, ‘농촌에서 갓생살기, 성공했어요(최미성 作)’가 받았으며, 영상은 ‘스마트팜TV’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이 내년에 30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9만 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15개 지역에서 내년에는 30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시범사업 수혜자도 2만 5000명에서 9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유바우처는 농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월 1만 5000원 한도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우유 급식이 학교에서 우유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었다면, 우유바우처는 학생들이 편의점·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흰우유는 물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유 소비기반 유지에 큰 역할을 했지만 흰우유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2015년 50%(51.1%)를 넘던 학교 우유 급식률은 2022년 29.1%까지 떨어졌다. 참여율이 저조해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하지 않아 무상우유를 지원 받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학교 우유 급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 대상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 행정복지센터
익산시가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보급한 인공지능(AI) 말벗·돌봄 로봇 '다솜이'가 각 가정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로봇 보급을 시작했다. 대상은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중장년층 등 집 안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이들이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돌봄 로봇 100대를 도입했으며, 이용자들이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 30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내년에도 필요 가구를 발굴해 3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로봇의 이름인 '다솜이'를 부르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기도 한다. 명령 수행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고립감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말벗이 돼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건강 관리다. 이용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건강 지표 이상이 감지되면 로봇 스스로 보호자와 관제센터에 지원을 요청한다. 급박한 순간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구동되는 인공지능 로봇인 만큼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계층도 적은 학습으로 시스템을 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11월 1일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를 통해 20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예비사업대상자 신청‧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65세 이상 79세 이하인 농업인이며, 3년 이상 계속하여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사업을 마친 농지에 한해서 최대 4ha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 방식과 ‘매도 조건부 임대’ 두 가지 방식으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원(연 6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 농지 임대료와 함께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1ha당 매월 40만원(연 480만원) 씩 최대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은퇴한 고령 농업인에게는 노후 생활 안정을 돕고, 이양 받는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하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라며, 은퇴를 준비하는 고령 농업인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이상기후, 재난 등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가 가입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자기부담금이 농가 손해액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농작물 재해보험 지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예시설과 버섯을 제외하고 농작물 재해로 인한 손해액(6조1,507억8,100만원) 중 자기부담금(2조6,808억3,800만원)의 비율이 4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 손해액 중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11.5%(손해액 1,845억7,700만원 중 자기부담금 212억9,800만원)인 가축 재해보험과 7.6%(381억4,600만원 중 28억9,800만원)인 농기계 종합보험에 비해 4~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농업 관련 타 보험에 비해 농가 보호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농작물 재해 손해액 중 자기부담금 비율은 지역별(특별·광역시 제외)로 제주가 50.2%(손해액 3,313억9,200만원 중 자기부담금 1,665억1,400만원)로 가장 높고, 강원 49.2%(1,221억9,10만원 중 601억6,100만원), 경기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