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식물보호검역청의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물검역 체계에 대하여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본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청장 자문관 등 고위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수 목적은 식물검역 및 농산물 생산·유통 관련 기관들을 견학함으로써, 연수생들이 보다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농업·식물검역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본부·영남지역본부 양산사무소·인천공항지역본부 및 농촌진흥청을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식물검역 체계,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제도를 우즈베키스탄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델디씨, 천안배원예농협, 농협유통을 방문하여 수입식물 소독, 수출식물 검역, 농산물 선별 및 포장, 농산물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리프카노바 검역청장 자문관은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식물검역, 협동조합 운영, 농산물 생산 및 수출입에 있어서 한국의 우수한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해 검역 역량 강화와 더 나아가 수출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 역량강화를 통한 병해충 위험 감소 및 농산물 수출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부 목표는 우즈베키스탄의 식물검역체계 개선 기반 조성, 국경검역소 및 식물보호검역청 주 사무소 실험실 기능 향상, 식물검역관 역량강화, 식물보호검역과학연구소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기능 향상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해당 사업의 사업관리수행기관(PMC)으로 각종 컨설팅 및 연수,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