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신년사

- 저탄소 축산물 생산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과 시스템의 도입
-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만족 동물복지 축산물 생산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잘 대응한다면 새로운 기회"

【신•년•사】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매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축산업 관계자 여러분,

 

새해의 첫 햇살과 함께 힘찬 202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축산업계에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질병 발생과 생산비 증가 등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의 기둥을 지켜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저탄소 축산물 생산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및 시스템의 도입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생산은 피할 수 없는 과제지만 잘 대응한다면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해 경축순환농업 실현을 위한 액비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해 액비를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나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노력과 더불어 토양의 양분과잉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가축분뇨 퇴비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퇴비 수출 플랫폼’ 구축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발적으로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 선도 농가와 그들을 도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수립에 필수적인 축산환경 관련 통계를 DB화하여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축산업은 단순히 가축을 생산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며, 가축분뇨의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순환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산업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2025년에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환경보호와 경제성 간 균형과 동물복지와 생산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솔루션 모색에 고민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분 곁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의 노력과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특위, 농협 개혁 공론화 토론회 개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반복되는 농협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윤준병, 임호선, 이원택, 임미애, 전종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협 문제를 개인 일탈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지배구조·선거제도·인사·감사체계 전반을 점검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 구조와 이에 따른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인사·예산·계열사 지배 권한이 선거과정에서 금권·이권 정치로 연결되고, 이후 보은 인사와 특정 업체 특혜, 수의계약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사슬이 고착화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앙회장의 영향력이 금융지주와 경제지주, 계열사 전반에 미치는 구조가 사실상 견제 장치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원, 뇌졸중 '재활치유농업' 효과 뚜렷...의료계 주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