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인니, 수자원·해안개발 전문가들 협력키로

한국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 전문가 포럼’ 열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6일부터10까지 서울과 군산에서 ‘인도네시아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홍수방어를 위한 NCICD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에서34명이 참석해 수자원 및 해안개발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제조정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 및 교수 등 16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새만금개발청,국책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18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어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서 매우 중요한 국가다.

 

그러나 수도인 자카르타 북부지역은 매년 평균 7.5cm씩 땅이 가라앉고 있어, 상류의 홍수와 하류의 바닷물 범람이 잦다. 인도네시아 정부는2014년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사업’ 종합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경험과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KOICA의 시행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NCICD사업에 대한 컨설팅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사업과 기술△수자원과 수질환경 △해안개발 및 도시개발 △종합토론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새만금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양국 전문가들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으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윌리엄 마커스 박사는 이번 포럼에 대해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NCICD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심도 있는 전문분야별 기술교류가 이루어진,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KOICA 정우용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는 축사를 통해“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對ASEAN 지역 무상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번 NCICD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도출된 자카르타 지역 해안종합개발 방안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KOICA와 함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 국내기업과 함께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약 비산피해 분쟁?..."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맡겨주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농약 비산 등으로 인한 피해 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나 기업·기관이 살포한 농약 등으로 인해 자신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방제업자가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하거나 미등록 농약 사용으로 농작물이 오염된 경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농약 등을 사용하였음에도 자신의 농작물에 해(害)가 있는 경우에 신청인이 소재한 농관원에 상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농관원은 농약피해분쟁조정의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피신청인의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신청서류와 절차 등도 간소화하였다. 이로 인해 운영 첫해 27건이었던 상담 신청이 올해는 6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내년에는 전문가 자문단을 더욱 폭넓게 구성하고 사전신청 단계부터 전문위원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김상경 원장은 “농약 비산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분쟁으로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전문가의 신속한 조사와 공정한 심의를 통한 분쟁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 창업가와 함께...농촌을 기회의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월 18일(목)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농촌창업 네트워크 간담회 및 투자 쇼케이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농촌경제를 다각화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농촌을 기회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에 기반을 둔 창업가를 비롯해 민간투자자, 지방정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농촌형 비즈니스 활성화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창업 우수사례 공유, 장관과의 대화, 사회 투자 컨설팅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또, 농·특산물과 농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고, 청년과 지역조직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창업 우수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들 사례는 지역자원 활용과 주체 간 연계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청년 참여와 협력 구조 강화가 농촌창업 확장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줬다. 이어진 장관 간담회에서는 선·후배 창업가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선배 창업가 “미스터아빠”는 농산물 유통 구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