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규탄하며 일본산 가공수산물 수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2월 28일부터 17일간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7천8백톤을 방류하고 4월부터 1년 동안 7차례에 걸쳐 5만4,600톤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일본 핵오염수는 ALPS로 안전하게 재처리된다는 주장과 달리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한계치를 수차례나 초과 검출되고 있으며 방류 오염수 농도의 1000배가 넘는 오염수가 재처리 과정 없이 하루에 30톤가량 바다로 그냥 흘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는 여전히 핵오염수 방류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결과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오고 있지만, 정작 수산물을 가공한 수산물가공품 수입에 대한 규제는 없어 2018년 이후 2023년까지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현에서 수산물가공품 754건이 수입됐으며 그 규모만 무려 334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2월 5일 제87회 임시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4월 26일부터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간이검사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수산도매시장에서만 시행하던 방사능 간이검사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가락몰 수산시장에도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는 1차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통관 단계에서 전 품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2차로 서울특별시가 유통단계에서 식품종류별 다소비 품목(150개 품목)에 대해 추가 정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 역시 공개하고 있다. 공사 김승로 유통조성팀장은 “최근 수입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소비자가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행사가 6일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열렸다.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조짐으로 인해 방사능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크게 높아진 것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는 전국의 민간 방사능 검사기관 9곳 중 한 곳으로, 제주도에선 유일하다. 이날 현장 체험 행사엔 제주 YWCA 회원 20명이 두 개팀으로 나눠 각각 오전ㆍ오후에 각각 10명씩 참가했다. 소비자 체험 행사는 올들어 수도권ㆍ충청ㆍ영남ㆍ호남ㆍ제주에 위치한 민간 방사능 검사 기관에서 16차례(소비자 220여명 참석)진행됐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