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3일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샤인머스캣 등 우리 농산물을 전달하는 ‘농심천심 연말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한편,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캣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소비 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대원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이광수 상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는 희망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분사장 윤용섭)가 2025년 안심축산사업이용 실적 우수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안심축산판매 달성탑’ 시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심축산판매 달성탑’은 철저한 위생ㆍ품질ㆍ안전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판매하는 안심축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농협미트센터(중부ㆍ수도권ㆍ호남ㆍ영남)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 매입한 농ㆍ축협을 우수 거래 조합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첫 수상 조합으로는 사업실적 70억원을 달성한 배방농협(조합장 이형기)과 50억원을 달성한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으로 각각 12월 18일과 19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농협 미트센터장과 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농협경제지주 윤용섭 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경제지주와 농·축협 간 계통 시너지를 바탕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심축산물을 전국 하나로마트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축산물 유통체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붕어빵·호떡·호빵·군고구마 등 이른바 ‘K-간식’이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우유를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 균형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의 겨울 길거리 간식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붕어빵, 호떡, 호빵, 군고구마 등은 한국적 정서와 추억을 담은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로,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다. 겨울철 인기있는 간식류는 대부분 따뜻한 온기와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주성분이 탄수화물과 당류에 치우쳐 있다는 공통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 감소와 실내 활동 증가로 면역 기능과 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이러한 겨울 간식의 영양적 공백을 보완하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우유는 한 컵(약 200mL) 기준으로 양질의 단백질 약 6~7g과 체내 흡수율이 높은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평가된다. 우유 속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면역세포 생성에 기여하며, 칼슘과 인, 비타민 B
정부는 12월 23일 aT센터에서 개최된 ‘케이(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케이(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였다. 11월말 기준, 케이(K)-푸드 수출은 123.4억불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주요 성장요인은 케이(K)-푸드 전통의 건강한 맛과 이미지,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간편·트렌디한 제품, 그리고 케이(K)-컬처 등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케이(K)-푸드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2030년 수출 목표를 210억불로 설정하고, 관계부처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수출 지원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수출 증가액의(36억불)의 2배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목표로,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A-B-C-D-E의 5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찐 매력 제품 발굴․육성 먼저, 권역·시장별로 해외 선호, 상품 경쟁력, 농업 동반 성장 등을 고려하여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수출 주력시장인 미국·중국·일본 등은 육류 메뉴에 어울리는 바비큐 소스류, 그리고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전통주, 유자·오미자 등의 과일농축액 등을 기본으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마이데이터 시스템에 ‘네이버 인증서’를 공식 도입하여 16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금융거래내역 등 본인의 신용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네이버 인증서의 도입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 환경 확대에 따른 인증 채널 다변화와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보안성 강화라는 농협상호금융의 의지가 적극 반영되었다. 이로써 고객은 각종 금융정보 조회 시 인증서 설치와 같은 별도 절차 없이, 네이버 앱에서 즉시 인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농협은 기존의 휴대전화 본인 인증, 금융인증서 인증에 더해 한층 더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체계 확대를 시작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추천, 맞춤형 분석 서비스, 스마트 자산관리 기능 등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최고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갖춰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12월 22일 농금원에서 ‘농업정책보험 인수 우수 대리점 및 손해평가 검증조사 우수 인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기후위기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농업정책보험이 농업인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인수·손해평가 문화를 현장에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우수 대리점과 검증조사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포함해, 인수 우수 대리점과 손해평가 검증조사 우수 인력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농업정책보험은 잦아지는 재해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안전망인 만큼, 무엇보다 누가 보아도 납득가능한 기준에 따른 공정한 운영이 중요하다. 특히 인수 단계의 정확성과 현장 기준의 일관성, 손해평가 과정의 투명성은 제도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농금원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인수 단계의 정확한 안내와 확인이 사전 혼선을 줄이고 제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며, 검증조사는 손해평가가 동일한 기준과 객관적 근거 위에서 이뤄지도록 절차와 품질을 정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각각 재조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
㈜경농은 2026년을 대비해 저항성 해충과 토양해충의 복합피해 문제에 대응하는 살충제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맞춘 차세대 방제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기후 변화로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동일 약제 반복 사용에 따른 저항성 문제가 심화되면서 기존 방제 체계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경농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제 효과와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군을 2026년 전략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스티온 입상수화제는 신규 작용기작인 딤프로피리다즈와 세미카바존계인 메타플루미존을 결합한 2중 합제로, 해충의 현음기관과 신경계에서 작용해 빠른 효과를 자랑한다. 저항성 진딧물·가루이·나방류 등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안정적인 방제 효과를 보이며, 개화기 꿀벌에 안전하고 약효 지속력이 우수한 고기능성 살충제다. 작물의 전 생육기 사용이 가능해 연속 수확 작물과 과수 재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신의손 입제는 멕틴계의 빠른 효과와 유기인계의 지속성을 결합한 토양처리형 살충제로, 선충과 토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뿌리에 많은 피해를 주는 씨스트선
㈜경농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2026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닌 ‘바로 체감되는 실물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검색해 채널을 친구 추가를 하고 1:1채팅에 ‘달력신청’이라고 보내면 완료된다. 간편한 접수‧응모 방법으로 총 200명에게 ‘2026년 경농 달력’을 무료 증정한다. 특히 이번 달력은 시기별 주요 농업 노하우를 볼 수 있는 경농 유튜브 채널 ‘농사온에어’와 연계되어 월별 농작업의 참고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농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병해충 방제 정보, ▲작물별 관리 방법, ▲신제품 정보, ▲재배 기술 콘텐츠 등 농업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정보를 알림 형태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이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재배 시점에 꼭 필요한 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실전형 채널로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이용한 1:1 상담 채팅도 가능해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궁금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농업 소통창구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11월 26일 경기도 이천 빌라드아모르 컨벤션웨딩홀에서 ‘한우산업, 기회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2025 이천·안성 축우 매스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남부 지역의 한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한우 시장의 흐름과 개량된 한우에 최적화된 사양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첫 발표를 맡은 이용희 부장은 ‘시장상황 및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우산업의 공급·수요 변화를 기반으로 내년 시황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거세우 도매가격이 19,500원/kg 수준까지 회복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임암소와 송아지 생산두수 감소, 정액 판매량 감소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호황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가격 등락보다 개체 생산성과 출하 효율이 수익을 결정짓는 시대”라며, 농가의 경영 초점을 ‘생산성 중심의 경영전환’으로 맞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발표를 이어간 김시현 지역부장은 “개량이 빠르게 진행된 현재의 한우는 과거와 다른 영양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우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생산성’에서 찾을 것을 제안했다. 그는 “2010년 대비 현재 한우의
농협(회장 강호동)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이사장 김동환)가 19일 전국 소재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여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김동환 이사장은“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사)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베트남 청년 농업인 한국 선진농업 연수와 한·베 다문화가정 농촌정착 지원교육을 운영해왔으며 내년에도 양국 간 농업농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 직무대리는 12월 22일 충남 논산에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토마토 농가를 찾아 한파 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원장 직무대리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동결 위험이 있는 배관이나 양액 설비를 점검했다. 또한, 정전 또는 보온 실패로 인한 작물 생육 저하 등 겨울철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 직무대리는 “버려지는 배양액을 재사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 특성상 양액 탱크·배관·펌프 등 핵심 설비가 안정적으로 가동되어야 생산성에도 차질이 없다.”라며 한파에 꼼꼼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온실 보온·차광 상태 △난방기 가동 여력 △양액 저장조·공급 배관 보온 대책 △비상 상황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며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농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파 발생 시 대응 요령, 에너지 절감형 관리 기술을 안내했다. 순환식 수경재배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개선점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김대현 원장 직무대리는 “단기간에 시설과 작물에 복합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한파에 대비해 사전 점검과 즉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전국 우수 청년농업인 21곳에 친환경 커피 퇴비 200톤을 무상 지원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순환 상생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 퇴비 지원은 농정원이 선정한 우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토양 환경 개선과 농가 경영 안정화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 코리아와 농정원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퇴비 전달식을 열고, 수혜 청년농업인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상생 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농정원은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해 농가에 지원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지원하려 한다. 특히 해당 퇴비로 재배된 농산물이 다시 식품 원재료로 활용되도록 연계함으로써, 환경보호와 농업·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커피퇴비를 지원받는 청년농업인은 평택, 태백, 부산, 나주 등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으며, 쌀, 콩, 참깨 등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경남 거창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청년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가 겨울철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제주 월동양배추 소비촉진에 나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겨울 양배추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4만 5,000톤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겨울 양배추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9% 하락한 6,500원(8kg 상품 기준)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주지역 양배추 출하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수급 여건을 고려해 대아청과와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은 제주 월동양배추 총 5,000통을 지역 유통 플랫폼인 ‘우리동네 국민상회(변영민 대표)’에 무료로 공급하여 소비자에게는 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양배추의 현실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과잉 생산된 제주 양배추 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무료로 공급되는 양배추 대금은 농어촌희망재단에 조성된 가락상생기금과 한림농협 지원금이 쓰였다. 우리동네 국민상회 변영민 대표는 “제주 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이번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질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포도를 활용해 고알코올 과실 증류주를 1회 증류만으로 제조할 수 있는 발효·증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은 포도 과즙 당도를 약 30브릭스(°Brix)까지 높이고, 이에 맞춘 발효 조건을 적용했다. 이렇게 발효 단계에서부터 고알코올 과실주를 확보한 뒤 단 한 번의 증류만으로 알코올 약 40% 내외의 포도 증류주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과실 증류주는 과즙 속 당이 효모에 의해 알코올로 바뀌는 발효 단계와 그 알코올을 농축하는 증류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이때 과즙의 당도가 높을수록 발효로 얻을 수 있는 알코올 도수도 높아진다. 기존에는 약 20브릭스 포도 과즙으로 만든 알코올 약 10% 내외의 과실주를 두 번 이상 증류해야 알코올 약 40%에 도달해 에너지와 시간이 많이 들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이소아밀아코올과 1-프로판올 등의 함량을 낮춰 거친 향과 자극적인 알코올 감이 줄고, 포도 고유의 과일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은 살아있다. 증류 전 과정에서 메탄올·아세트알데히드 함량은 모두 식품공전에서 정한 기준 이하로 검출돼 안전한 증류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돼지고기 품질을 구분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기 색)’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돼지고기 ‘붉은색’을 결정짓는 데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혈액 생리 지표와 유전자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흰색 돼지 품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혈색소 생성과 철 대사에 관여하는 일부 유전자들이 품종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적혈구 관련 지표(MCH 등)가 높을수록 돼지고기 색이 더 붉어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는 혈액의 생리적 특징과 육색 형성 간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혈액 내 철 이동에 관여하는 유전자(HEPH)를 주요 후보 유전자로 선정하고, 해당 유전자 인근에서 품종 간 차이를 보이는 4종의 유전자형 변이를 확인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가 돼지고기 육색 차이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와 생리적 특성을 탐색한 기초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개별 변이가 육색 형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육색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