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분사장 정창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현종철)과 지난 25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3사 공동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국산 종자를 개발 및 보급하여 해외 로열티 비용을 줄이고 재배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한다. 국산 종자의 보급 확대는 수입산 종자로 인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종자 로열티를 줄임으로써 재배 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최종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토마토를 비롯하여 양파, 단호박 등과 같이 국내 자급률이 20%도 채 되지 않는 농산물의 경우, 해당 농산물을 우리나라에서 재배했다 하더라도 고스란히 해외에 로열티가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우바이오에서 개발된 ‘달꼬미’ 단호박 품종은 재배품종 90%가 일본산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일산 품종을 대체할 차별화된 국산 품종이다. 이에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에 ‘달꼬미’ 단호박 품종 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3사가 적극 협력할
농협(회장 이성희)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간편식과 캠핑용 농산물 수요 증가에 발맞춰 건강 샐러드 7종과 캠핑용 모듬버섯 1종 신상품을 출시하고, 9월 9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새로 출시한 건강 샐러드 7종은 ▲적채, 치커리 등으로 구성한 ‘건강하고 아삭한 샐러드’, ▲로메인, 카이피라 등으로 구성한 ‘신선하고 부드러운 샐러드’, ▲양상추, 양배추 등 소비자 수요가 많은 채소로 구성한 ‘일리 5종 채소믹스’ 등으로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여 가격은 낮추고 선택의 폭은 넓혔다. 또한 캠핑용 모듬버섯은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소비자 편이성을 높여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으로, 구이용과 전골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만가닥버섯, ▲팽이버섯 등 4종 모듬 세트로 구성했다. 농협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로마트에서 15일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건강 샐러드 7종을 최대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캠핑용 모듬버섯은 개별 구매 대비 15% 이상 저렴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 최선식 도매유통본부장은 “건강 샐러드와 캠핑용 모듬버섯세트는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ㆍ록’)는 오는 10월 2일(일)부터 가락시장에서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에 대해 파렛트 단위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규모·영세 농가를 고려하여 11월 30일(수)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12월 1일(목)부터 비파렛트 출하 및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 공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인력 중심의 전근대적인 하역과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특히 시설현대화 사업 중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채소 2동에서 거래되는 품목(11개)에 대한 파렛트 단위 거래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가락시장은 2017년부터 무, 양파, 총각무,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하차거래를 순차적으로 시행하였고, 금년부터 옥수수(7.1)와 배추(연내)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시행중인 포장쪽파, 마늘, 생강, 건고추 품목도 금년 내 파렛트 단위 거래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채소2동은 정온시설로 차량 진입이 불가하고, 파렛트 단위 물류 이동만 가능하다. 때문에 채소2동 거래 품목은 금년 중 파렛트 단위 거래를 시작해야만 채소2동 입주 시 원활한 물류가 가능하고 출하자 혼란을 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농기평)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개발된 내병성 양배추인 ‘솔리드, CACM5013, 알토스 및 대박나’ 등의 품종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양배추 재배면적은 약 200만ha로 약 60% 이상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이중 유럽의 재배면적은 40만ha로 20%를 차지하지만 시장규모는 7,300만 달러로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가격 시장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외식소비 확대로 일반 양배추의 연간 1인당 섭취량이 2009년 1.1kg에서 2018년 3.5kg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재배면적은 2009년 5,773ha에서 2018년 7,906ha로 확대되었지만 가격 변동이 큰 작물로서 전년 출하기 가격에 따라 재배면적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양배추 종자의 국내 점유율은 14.5%로 외국품종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고품질의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 양배추 종자의 수출액은 무, 배추 다음으로 크며 2009년 251만 달러에서 2019년 561만 달러로 지속적인
수입품종들이 주로 재배되고 있는 국내 양배추시장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순천대 GSP 원예종자사업단은 8월 7일 강원도 평창군 백옥포리에서 국외품종과 국내육종 양배추의 품종별 구형, 크기, 균일성, 단면의 모양, 맛 등에 대한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양배추 유통업자와 재배농민, 각 개발회사 연구자,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모였다. 현재 80%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품종과 대비해 품질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국산양배추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열린 품종평가회에서 상인과 농민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양배추의 다양한 특질을 살폈다. 일본품종과 대비해 아시아종묘에서 선보인 대표품종은 조생계 ‘대박나’ 양배추였다.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품종으로 잘 알려진 대박나는 열구가 늦고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은 “농가 소득보전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참석하게됐다”며, “국내종자회사의 노력으로 농민과 상인들이 국산 양배추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