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시장 개장 이래 36년 동안 제공해왔던 가격정보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가격정보는 기본적으로 당일 가격 서열에 따라 물량 가중치를 적용해 ‘특, 상, 보통, 하’로 산출되고 있다. 품목별로 물량 가중치는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가격 상위 5%의 평균가격이 ‘특’, 35%가 ‘상’, 40%가 ‘보통’, 20%가 ‘하’ 로 산출된다. 이렇게 물량 가중치로 등급별 가격을 산출한 배경에는 생산자의 등급표기가 주관적이고, 축산물과 같이 공인된 등급 판정 제도가 없어 최종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궁여지책으로 등급 아닌 등급 가격을 생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등급별(특, 상, 보통, 하) 가격정보는 품질 기준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한 품질등급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품질 등급의 농산물이더라도 시차를 두어 가락시장에 출하할 경우 반입물량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가락시장 가격정보가 정확한 유통정보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공사는 그동안 유통정보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2020년 1월 30일 제6대·제7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 제1대 임원·제2대 임원 이·취임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60개 회원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경방농산 임성찬 대표이사를 연합회 회장으로 총 16인의 연합회 및 정산조합 임원을 선출한 바 있으며, 회장은 정관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 조합장을 겸임한다.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3년간인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1월 30일 개최된 임원 이·취임식에서 임성찬 제7대 회장은 “지난 16년간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 ”며, “함께 잘 사는 시장도매인을 만드는데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상황을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인터넷 직거래나 매잔품 처리시설, 소분 가공장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등이 아닌 화합의 시장도매인, 250만 농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시장도매인,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매시장의 변화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