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2월 15일 24시부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40건, 11ha의 산불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초동 진화로 산불 건당 피해면적은 10년 평균(35건, 11ha)보다 13% 감소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은 건축물 화재 비화가 예년(3건, 9%)보다 약4배 증가한 11건, 28%로 가장 많았고, 입산자 실화(10건, 25%)가 뒤를 이었다. 특히, 가을철 산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던 입산자 실화는 적극적인 산불 예방으로 예년보다 23% 감소했다. 다만, 산불의 발생 원인은 건축물 화재 비화, 재처리 부주의, 농막 전기합선, 낙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내년도 봄철 산불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산불은 거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각행위를 철저히 금지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사료(대표 정상태)는 지난 4일 발생한 영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 지원은 물론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특별대책본부를 발 빠르게 가동하였다. 유례없는 장기간 산불로 축사와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로 재산상 많은 손실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하여 농협사료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우선 피해농가(122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총 2,120포(20백만원 상당), 생필품을 긴급지원하였다. 아울러 향후 임직원 산불피해성금 및 피해농가별 재산손실액을 산정하여 추가 지원하고, 전기점검과 수의진료, 방역 등 드림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는 “농협사료는 항상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차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방역과 전기 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료 공급으로 양축가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속보] 정부는 3월 8일, 지난 3월 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서둘러 추가 선포하였다. 지난 3월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 강원 삼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3.6.)한데 이어, 이번 강릉·동해 산불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수습·복구 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3월 8일 대통령 재가를 통해 추가 선포하게 되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을 검토하라는 지시(3. 5.)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형산불로 인한 선포 사례 중 2000년 동해안산불(4.7.~4.15.), 2005년 양양산불(4.4.~4.6.), 2019년도 강원 동해안 산불(4.4.~4.6.), 2022년 울진·삼척 산불(3.4.~3.8.) 이후 다섯 번째 사례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여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등 2개 지역은 재정 부담을 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