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위험성 재평가' 착수...위험관리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현행 식물검역관련 병해충에 대하여 일제 병해충 위험분석(PRA) 추진 계획을 밝혔다. 검역병해충은 1996년 식물방역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1,379종을 지정한 이후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2,102종에 이르며, 아울러 그동안 농산물 교역 및 해외 여행의 증가에 따라 이들 병해충을 관리해야 할 식물검역 업무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검역환경의 변화를 감안하여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식물검역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병해충별 새로운 정보, 과학적 평가기준 등에 따라 검역병해충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올해 3월 기존 병해충 위험분석 평가기준을 보완하고 식물위생조치를 위한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새로운 위험평가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번 병해충 재평가는 대부분의 검역병해충을 대상으로 새로운 병해충 위험분석 평가기준에 따라 대학 등의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하여 2021년까지 재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병해충위험분석 세부실시 방법(검역본부 고시)에 따르되 기후 및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유입 우려 병해충도 고려한다. 평가 기간은 위험도가 높은 금지병해충 77종과 검역병해충 지정 이후 최신 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