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우수성이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에서 확인됐다. 한국축산데이터가 참여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팜스플랜이 농가의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플랜은 이 프로젝트에서 가축 건강 관리가 항생제 사용 감소를 통한 내성 예방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역할을 평가하기 위한 유일한 가축 관리 방법론으로 활용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저항성 감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영국 정부가 설립한 국제 지원 기금 플레밍 펀드(Fleming Fund)의 투자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의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크다. 유엔총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팜스플랜을 이용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방법이 전 세계적인 표준이 될 거라는 기대다. 팜스플랜은 AI, 바이오, 수의학 기술 기반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한다. CCTV로 가축 상태를 모니터링해 체중 변화 등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해 빠른 대응으로 질병 예방에 기여한다.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결과와 수의사의
축산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가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적용 농가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30%로 나타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팜스플랜 적용 농가의 경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입 축산물 무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를 100% 방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수입 축산물 할당관세를 0%로 낮췄다. 정부의 할당관세 인하 정책에 따라 기존 22.5% 수준이었던 수입 돼지고기 관세는 지난달부터 0%가 적용되고 있다. 약 50%인 유통비용률을 감안하면 수입 돼지고기의 소매 가격은 100g당 최대 11.25%가량 싸진다. 삼겹살 100g당 소비자 가격이 3천 원에서 2,663원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이렇게 무관세 적용으로 수입 축산물 소매 가격이 인하되면서 축산 농가 고통이 커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한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산 축산물은 관세 인하 효과에서 소외되지만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도입하면 수입 축산물 관세 인하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축산데이터의 설명이다. - 무관세로 수입 돼지고기 소매 가격 11%↓...가격 경쟁력 약화로 축산 농가
한국축산데이터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낮과 같은 성능으로 돼지를 99% 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CCTV로 확보한 돼지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축의 체중, 행동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한 축산테크 스타트업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총 10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고도화한 끝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99%의 돼지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팜스플랜에 가입한 농장은 돼지의 체중 균일도, 행동 패턴 등을 확인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약품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팜스플랜 가입 농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야간에 별도의 조명 설치 없이 낮과 동일한 품질로 연속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축사 CCTV에 녹화된 가축을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일반적으로 밤 시간대에 탐지 정확도가 감소한다. 조도가 낮아 CCTV로 녹화되는 돼지 개체와 배경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밤 시간대의 가축 탐지 정확도가 낮으면 해당 시간대에 데이터 공백이 생겨 연속적인 가축 관리에 한계가 생긴다. 그러나 팜스플랜은 인공지능 기술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