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찾아가는 노인 돌봄서비스’ 시작
한살림고양파주생활협동조합이 존엄한 돌봄을 서로 주고받으며 안심하고 나이들 수 있는 지역 통합돌봄을 실현하고자, 돌봄 전문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찾아가는 노인 돌봄서비스(재가방문요양)를 6월부터 시작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또는 65세 미만 중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이나 인지 등급 판정을 받은 분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식사와 약을 챙겨드리거나, 외출과 이동을 돕거나, 신체기능 증진 지원과 인지 자극 활동,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정서 지원을 제공한다. 2003년 설립해 밥상살림·농업살림·지역살림·생명살림 활동을 확장해 온 한살림고양파주는 2019년부터 조합원이 월정액으로 참여하는 ‘천원 돌봄기금’을 조성해 자주적으로 지역 돌봄 의제를 발굴, 집중 활동을 벌여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안에서 먹거리 분야를 넘어 지역주민의 삶을 지속해서 돌보기 위한 ‘한살림고양파주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한살림고양파주돌봄센터는 인권을 중심에 둔 ‘존엄돌봄’,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돌봄’, 이용자와 제공자 사이의 ‘서로돌봄’, 살던 곳에서 다양한 돌봄을 통해 지속해 어울려 살 수 있는 ‘통합돌봄’ 지향을 담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