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당 논평】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게 바란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인 강호동후보가 선출되었다.
한국농어민당은 강호동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17년 만에 다시 진행된 조합장 직선제가 농협중앙회의 ‘민주적 개혁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농협중앙회는 농민의 이익을 뒤로하고 중앙집권적이고 비민주적인 지배구조와 회원조합이 아닌 중앙회 자체 이익을 우선시하는 하향식 사업구조, 경제사업보다는 금융사업에 집중되는 신경분리의 한계, 농업농민을 위한 농정활동의 부재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때문에 25대 농협중앙회장은 회원조합을 외면하고 중앙회 이익만을 대변해 온 지주회사체제를 ‘회원조합 중심’의 연합회 체제로 전환하여 농협중앙회와 지주회사만의 이익이 아닌 회원조합의 경제사업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해 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교육 및 지원사업에서도 회원조합 공동이익 구현을 위한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농정활동 강화, 교육 활성화 등에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특히 경제지주회사를 “경제사업연합회”로, NH금융주식회사는 “상호금융연합회”로 전환하며 일선 농축협이 구성 주체가 되는 ‘광역시도연합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민주적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한국농어민당은 농협중앙회가 ‘기후위기’, ‘지방소멸위기’, ‘식량위기’라는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는 농업•농민•농촌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응원과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번 강호동후보의 농협중앙회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한국농어민당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