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농식품신유통연구원, 마케팅리더과정 20주년 기념식 성료

- 신유통토론회 ‘디지털유통시대 산지유통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 개최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7월 5일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디지털유통시대, 산지유통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제104차 신유통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농협대학교가 공동 운영해 온 농산물 유통전문 교육과정인 ‘마케팅리더과정’의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농식품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산지 유통, 디지털 유통 현황과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시스템 정착 및 산지유통발전과 이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선진화 전략에 관한 추진전략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었다.

 


첫 주제발표자인 정성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전략’을 통해 현재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농산물 유통의 3대 개선과제를 설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세부적으로 설명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수철 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장은 ‘한국형 체인본부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산지 시설·조직·인력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그동안 농협이 산지시설과 조직, 인력 육성에 다소 미흡했던 점을 밝히며 시설, 조직, 인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산지종합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주제발표자인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산지유통발전과 전문인력 양성 전략을 통해 농식품부와 농협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 역시, 결국은 사람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시대 변화에 맞는 인력 양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동환 원장의 진행에 따라, 마케팅리더 출신 대표 수료생이 참석하여 다양한 주제로 종합토론을 펼쳤다.

원철희 이사장은 20년간 배출한 마케팅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유통환경 변화에 걸맞은 인력을 육성하는데 정부와 농협이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디지털유통시대 산지유통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 토론회 주요 내용을 발췌해 간추렸다.

[주/제/발/표]


△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전략= 정성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 농산물 유통 개선과제

농산물은 다품목, 소량 생산구조로 5~7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며 이는 유통비용 상승으로 이어짐.

대도시 도매시장 중심의 시설 현대화로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에 집중되고 역물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방 도매시장 활성화가 요구됨.

유통정보의 활용이 제한적이며 산지와 대량거래 주체 간의 유통정보 사전 제공체계가 미흡하여 정보 비대칭이 발생함.

유통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자단체 중심의 산지유통 규모화 및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을 추진해옴. 출하 단계 비용은 약 3.3% 감소하였으나 소매점 임대료 및 인건비 상승, 구독 서비스 도입 등으로 소매단계 비용 증가에 따라 유통비용은 상승함.
  
-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2027년까지 유통비용을 6.0% 절감하기 위해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제시함.

주요 품목 주산지에 대량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스마트 APC를 2027년까지 100개소를 구축을 목표로 함. 현재 이를 위한 스마트 APC 표준모델을 마련하였으며 지자체와 산지 조직체 배포를 앞두고 있음. 또한 거점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인접 APC를 핵심 기능별로 재구성하는 스마트 APC 광역화 계획을 발표할 것임. 이를 통해 산지 유통의 거점화·규모화를 추진해 나갈 것임.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설립하고 생산자 조직을 육성할 계획임. 스마트 APC 광역화를 통해 통합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고 이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함.

올해 11월 온라인도매시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후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구조를 탈피하는 게 특징임. 온라인 특성상 판매자에 대한 신뢰 구축이 요구되기 때문에 선별시스템이 구축되고 규격화가 가능한 스마트 APC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됨.

지역도매시장을 지역 농산물 공급기지로 기능을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대규모 거점 물류센터의 역할을 기대함.

인프라·제도 개선 차원에서 온라인 전문인력 양성, 전문 마케터 육성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농산물저장유통 R&D 등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산지 생산, 유통, 수급, 소비지 정보 등을 모은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음. 그뿐만 아니라 산지 조직의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직매장 유형 제시를 목표로 함.

△ 한국형 체인본부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산지 시설·조직·인력 종합지원 방안= 이수철 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장

 


- 산지유통 현황

APC가 취급하는 원예농산물은 4.9조에 달하며 이는 산지유통액 19.9조의 24%를 차지함. 전국 558개 중 농협 APC는 425개소를 차지함. 노동집약도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및 노후화로 APC의 현대화 추진이 필요한 상황임.

시설 측면에서는 기존 APC 시설의 자동화는 물론 농산물 코드를 일원화하고 전후방 데이터를 연결하는 정보화 체계가 필수적임.

조직 측면에서는 APC를 중심으로 공선 출하회와 공동 출하회를 조직하고 있으며, 무실적 APC를 정비하고 협동조합과 같은 운동적 성격의 양적 확대를 통한 내실화를 추구할 것임.

인력 측면에서는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568명의 산지 유통관리자, 전문 마케터 70명, 온라인 전문인력인 산지 어시스턴트 108명을 육성함. 산지 유통관리자가 온/오프라인 경험을 모두 갖추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

농협 963개소 중 APC 보유농협 425개소를 분석한 결과 시설APC, 생산자조직, 산지 유통관리자 모두를 갖춘 곳은 425개소에 불과함. 따라서 시설을 중심으로 체인화, 부서 간 연계가 필요함.

- 시설·조직·인력 종합지원 추진계획

과채류를 중심으로 스마트 APC를 추진할 계획에 있음. 시설의 자동화, 데이터의 정보화를 통해 스마트 APC의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인력 육성을 연계하고 경제 지주의 부서별 연계를 추진할 것임. 부서별 협력은 농업인 조직에 안정적인 판매 판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수급 품목/품종별 조직화와 무실적 조직 정비를 통해 농업인 조직 내실화를 꾀하고자 함.

산지 전문인력을 세분화하고 이들에게 교육,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역량을 강화할 것임. 또한 산지 우수직원 선발을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임. 무엇보다 산지 유통관리자를 온라인 마케터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 산지유통발전과 전문인력 양성 전략=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

 


- 농식품 유통환경 변화

인구감소에 따라 농식품 소비 감소가 예상되어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판매 확대 방안이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함.

지난 10년간 온라인 판매는 4.8배가 증가하였으며 향후 성장세가 기대됨. 반면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소매업의 판매 성장은 정체되어 있음.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은 8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8~9%로 아직은 미흡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식품 경쟁력은 주목할 만하며, 온라인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빠른 속도로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임.

- 산지유통의 문제점

산지유통은 여전히 품질 관리 체계가 미흡함.
과일은 농협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채소류는 상인 위주의 출하 체계로 생산자조직에 의한 공동출하 체계가 구축되지 않음.

이에 따라 만성적인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및 농가 소득에 불안이 생기고, 영세 브랜드의 난립으로 브랜드 가치가 저하되고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어려우며, 산지조직이 영세하여 온라인 등 소비지 환경변화 대응에 미흡하다는 문제가 발생함.

농협유통사업의 한계로는 신용, 경제, 공제, 복지와 같은 종합농협으로 유통 전문성이 미흡함. 조합장 직선제 등 기업적 경영체로서 한계가 존재함.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규모화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육성함. 조공법인의 문제는 참여조합과 유통 사업을 경합하는 등 출하창구 일원화가 미흡함.

농업법인은 매취위주의 경영으로 과도한 리스크가 있으며, 차입경영 위주로 재무안정성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음.

- 산지유통 발전전략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음.

소비자 지향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단순 원물이 아닌 가공을 통한 6차 산업으로 농업을 종합산업화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함.

개별 조합을 넘어서 시, 군, 도, 전국 단위까지 통합 마케팅 체계,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조합원 서비스 강화와 저탄소 유통 체계를 강화해야 함.

이를 위해 결국 가장 필요한 것은 임직원 역량 강화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임.

생산자 조직화 방향으로는 정부가 통합조직을 하나의 형태로 일원화하기보다 지역 조건에 따라 개별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법인 등 다양한 조직 유형을 개발해야 함.

디지털 전환에 있어 현재 디지털 전환이 지체되고 있는 산지 농축협, 농업법인 등의 디지털화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함. 특히 산지조직에 생산유통시스템(ERP)를 보급하여 수급 정보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함.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가 주도하여 믿을 수 있는 등급판정 시스템 확립이 필요함.

조합원 대상 서비스로 판매사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영농지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 영농지도를 통해 팔릴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산물을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함.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 즉 포장재, 에너지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온실가스 등을 관리하는 저탄소 대응 사업 추진이 필요함.

- 유통전문인력 양성 현황과 개선 과제

현재 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aT산하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은 1985년에 유통전문교육기관을 설립 후, 현재까지 약 19만 명을 교육하였으며 2023년 예산은 19.8억 원임.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의 교육은 단기 과정 위주로 전문 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있고, 농업법인들은 CEO 위주로 일반 직원들의 교육에 참여가 저조하다는 문제가 있음. 농협 또한 업무가 바쁜 시기에는 직원들 교육을 보내기 어려워 전문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음.

농산물품질관리사는 채용, 승진 등에서 인센티브가 없어 자격증의 활용도 및 유용성이 떨어짐.

농협 또한 자체적인 유통대학, 자체 품질관리사 제도 운영 등으로 자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했으나 현재 유통 현장에 대한 직원들의 선호가 떨어져 유통전문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있음. 또한 산지 농협은 직원들을 고시채용으로 뽑기 때문에 농업과 유통에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뽑기 어렵운 문제점이 있음.

따라서 새로운 유통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산지유통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함.

앞으로 디지털유통시대에 산지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영농지도와 산지유통을 겸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함. 온라인 마케팅과 영농지도, 산지유통이 가능한 실무 인력을 길러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품질관리사 자격증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음. 영농지도, 마케팅, 지역 농업 매니징, 회계, 세무, 농업 경영 관리 등 기술과 경영을 아우를 수 있는 자격증으로 개편하여 실질적인 효과성을 확보해야 함.

유통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에 대해 농협 채용 시 가점 적용, 정부에서는 스마트APC 건립시 자격증 소지자 보유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우대책을 제공하여 자격증의 유용성을 높여야 함.

결론적으로 유통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디지털 시설과 함께 전문인력의 양성이 가장 중요함.

 


[종/합/토/론]


△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마케팅리더 17기)= 현실성 있는 품목별 수급 매뉴얼 필요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실에 맞는 품목별 수급 조절 매뉴얼. 현재 제작된 매뉴얼은 2019년도 것으로 다소 실정에 맞지 않음.

농업 현실이 잘 반영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매뉴얼 개정이 필요함.

 


산지 유통관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의 필요성.

스마트 APC는 양적 확대보다 내실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요구됨.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고 관리가 이어지는 행정적 지원이 절실함.

성과 측정을 정례화하여 우수사례 전파.
산지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지 유통 조직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사례 선별이 필요함.

우수사례 선발을 통해 성과 발표, 고과 반영,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기회를 주어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 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 줄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함.

타 지역과 연합한 통합마케팅 조직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실적 반영 요구.

현재 타 지역의 농산물을 조공법인에서 매입하여 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음.

통합마케팅 조직 간 거래 실적에서 무실적 APC는 없앤다고 하나, 이는 실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실적이 없는 경우도 실제 제주도 조생양파를 육지에서 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유통 활동이 없는 것이 아님. 따라서 이처럼 현재 반영되지 않는 형태의 통합마케팅 성과를 실적으로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

인력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기계화, 스마트화에 이어 인력 경쟁력을 키워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련해야 함.
전문교육을 통한 산지 인력 육성과 정부 정책사업에 대한 자문, 컨설팅 지원과 꾸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함.

 


△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마케팅리더 1기)= 농식품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비해야 할 시기.
지난 20년 동안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 제도가 일률적으로 실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농산물은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공급해야 함. 현재 정책이 너무 단순하게 유통구조 단순화 등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방향성에 대해 확인해 봐야 하는 시점임.

농민의 경제적 안정 보장을 기반으로 현장에 맞는 자율적인 혁신이 필요.

단순 유통비용 감소라는 수치적 목표에 매몰되지 않고 농민의 생산비와 적정한 이윤 보장이라는 큰 틀 내에서 농민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산지나 소비지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을 추구해야 함.

△ 곽병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 팀장(마케팅리더 20기)= 산지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4가지 방안은 첫 번째, 지역별 농산물 유통 경로망을 구축해야 함.

 


분산되어 있는 생산 조직, 유통 조직의 물류, 유통망을 잇는 유통 경로망을 구축하여 지역별로 동선이 겹치는 분류에 대해서는 합동 물류 작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시키고, 거점 지역에는 공동 물류센터를 조성하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제고해야 함.

두 번째, 유통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함. 지역의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전문가 양성을 통한 인적자원 마련이 필요하며,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 외부의 유통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조직해야 함.

세 번째, 고령 농가를 위해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운영 활성화되어야 함.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의 농축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원 홍보를 통해 관광, 체류, 귀농을 유도하는 지역의 홍보대사의 역할을 함. 이를 위해 지역 청년 위주의 온라인몰 대행사를 꾸려 사회적 기업화가 가능함.

나아가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매출 및 데이터 축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면, 통합 물류센터 구축 및 구독 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창고 운영비 운송비 등 비용 효율화를 위한 통합 물류센터 구축, 선주문 확보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도록 함.

네 번째, 통합 마케팅의 기본 골격이 되는 생산조직을 규모화해야 함. 소농 위주의 한국은 국제 경쟁력이 떨어짐, 경지 이용의 효율성 확보 필요. 구역별로 생산 조직을 그룹화하여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체계화된 재배가 이루어져야 함.

△ 윤기형 충청남도 의원(마케팅리더 13기)= 농촌 인구 소멸과 농식품 생산, 유통과의 관계에서인구 소멸 추세에 따라 농촌의 인력이 부족함. 유통 이전에 생산이 필요하나 인력 자체가 재생산되지 않는 문제 발생하고 있음.

 


외국인 근로자를 쓰고 있지만, 이 또한 관리, 유지 등에서 이탈과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유통 비용이 가중되는 문제로 연결됨.

농협이 이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적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있음. 농가의 일손을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하에 정책 마련 및 연구를 포함한 의정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

△ 이무상 상주시조합공동법인 대표이사(마케팅리더 18기)= 농식품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은 산지 규모화는 인적 자원, 디지털 전환 등의 핵심은 산지 규모화임. 농민들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조직이 통합되고 규모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산지의 교섭력을 강화해야 함.

 


조공법인의 태생적 문제에 대한 해결 필요.
품목 단위로 해서 생산 유통 통합 조직을 육성하는 것과 온라인 도매시장 등 유통 개선방안이 제안되고 있지만 과연 산지가 준비되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있음.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이라는 정책 방향의 영향으로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의 품목을 중심으로 통합구매,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음. 이를 통해 협력 체제가 구축되었음.

생산자 중심의 연합사업을 통해 농산물 가격에 영향 미칠 수 있도록 단합된 힘 필요. 조직을 통합하고 단일화하여 조직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함.

 


△ 최기현 전국산지유통관리자 사무국장(마케팅리더 15기)= 생산·유통 통합조직 정책마련에 있어 출하실적 조건과 공선비 지원에 관해서 산지의 목소리가 반영될 필요가 있음.


또한 현재 부족한 보조금 예산으로 산지의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해야 함.<정리= 나아름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한농대-농업인단체, 청년농 육성과 농업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4월 24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한국 4-에이치(H)본부(회장 전병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사업 지원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농촌 연구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농대 발전기금재단을 활용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관련 교육, 세미나, 캠페인, 홍보 등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을 포상하는 등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참여 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년농 육성·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