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정부 초점

-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가루쌀' 수확·가공 현장찾아 애로점 논의
- 가루쌀은 쌀 수급균형 달성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

 

먹거리 수급균형을 위한 '가루쌀 산업화'에 정부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월 13일(목), 전북 익산시 소재 가루쌀 수확 현장과 군산시 소재 가루쌀 가공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최근 쌀 시장 상황과 가루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는 가루쌀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문생산단지 대표들과 가루쌀 활용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가공업체 관계자도 참석하여 보다 생생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였다.

가루쌀 논의에 앞서 정황근 장관은 쌀 45만 톤 시장격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과 최근 쌀 시장 동향을 설명하면서 “정부는 단기적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하면 올해처럼 과감한 대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다만, 우리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황근 장관은 “가루쌀은 쌀 수급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과거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해 시행했었던 생산조정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강조하면서, “가루쌀은 기존 벼 재배와 동일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가공 특성상 일반 쌀가루에 비해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유리한 쌀”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가루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단지 확대와 가공업체의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농식품부는 2023년 정부 예산안에 71억 원 규모의 가루쌀 산업화 지원 사업과 720억 원 규모의 전략작물직불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

가루쌀 생산단지 대표들은 가루쌀 재배기술 지도 방안, 판로 확대를 위한 기업 참여 유도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가루쌀 재배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3년에도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식품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가루쌀을 활용하는 제과전문점을 방문하여 수입 밀가루 대신 우리 농산물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소비자 관심과 가루쌀 시장 확대를 위한 의견도 꼼꼼하게 경청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생산자, 식품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자체, 식품업계에서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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