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5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검정농가와 검정조합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 검정농가는 경상북도 청도 소재 정운목장(김정운 대표)이 선정됐다. 정운목장의 305일 보정유량은 11,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1,302kg 높았으며, 분만간격 역시 422.3일로 평균보다 29.2일 빠르게 나타났다. 생애 최고유량 생산우는 착유일수 4,010일 동안 총 157,512kg을 생산한 경기 파주 소재 원해목장(이재섭 대표) 9080호가 선정됐다. 검정조합평가 부문에서는 아산축산농협이 실적 및 검정자료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정호상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소장은 “검정농가와 검정기관의 노력으로 평균 유량 세계 6위의 낙농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집된 약 1억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낙농가 개량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젖소에서 흔히 발생하는 영양 대사성 질병인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젖소(홀스타인종) 유형을 제시했다. 케토시스는 젖나기(비유) 초기 젖소에서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병에 걸리면 먹는 사료량이 줄고 체중과 우유 생산량도 감소할뿐더러 번식 장애, 보행 장애, 자궁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이 분만한 젖소 176마리를 분석해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개체의 특징을 도출한 결과, 무거운 송아지를 분만한 젖소일수록 케토시스가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태어난 송아지의 무게가 45kg 초과일 때, 36kg 미만일 때보다 발생률이 31.2%포인트 높았다. 분만 후 착유 초기인 4~6일 사이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케토시스 발생이 많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났다. 케토시스가 발생하지 않은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약 21kg이며, 케토시스에 걸린 젖소는 평균 26kg 이상 우유를 생산했다. 계절로 보면 여름에 분만한 젖소에서 케토시스 발생률이 73.7%로 가장 높았으며, 봄(57.1%), 겨울(40.4%), 가을(37.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젖소의 분만 나이와 횟수가 많을수록, 분만 간격이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압둘 파타 압둘라 말레이시아 협동조합연합회(ANGKASA, 이하 앙카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정액 수출확대 및 기술교육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농협은 한국 젖소정액의 말레이시아 내 독점 취급권 부여, 앙카사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현지 낙농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사료첨가제 공급 등 축산관련 전반으로 협업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농협, 말레이시아 앙카사에 젖소정액 판매권 부여...수출 판로 개척 - 젖소개량사업소 "젖소 유전자원 아시아, 아프리카 수출국 확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의 국내 공급은 물론, 중앙·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상위 1%내에 랭크되는 등 한국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앙카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8개 경제분야 거버넌스(농
- 젖소 ‘국제유전체유전능력평가’ 결과 활용으로 신뢰도 향상 - 젖소개량사업소 서민석 소장 “그동안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능력은 꾸준히 향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젖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유전체 정보를 반영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결과를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모의 능력이 자손에게 전달되는 유전능력은 씨가축(종축)을 선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금까지 한우나 젖소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과 능력검정(표현형) 성적을 이용해 평가했지만, 2018년부터 한우 씨수소를 평가할 때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젖소의 경우 국내 암소 사육규모와 씨수소 검정규모가 너무 적어 외국의 참조집단을 활용하지 않으면 유전체 평가 기술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상반기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부터 젖소 국제유전평가기구인 인터불에서 제공한 ‘젖소 국제 유전체 유전능력평가(IG-HOL)’ 결과를 활용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인터불에서 운영하는 ‘젖소 국제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시험과정에 이스라엘, 아일랜드, 슬로베니아와 함께 참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