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이 개발한 ‘황기-참당귀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전립선 질환 또는 탈모의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 제조 기술에 대하여 주식회사 서흥헬스케어(대표 박금덕)와 지난 12월 6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당귀복합물(참당귀․황기)의 전립선 건강 개선 효능을 밝힌 원예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향후 4년간 서흥헬스케어가 통상실시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3자간의 역할과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원예원은 전립선 건강식품 관련 시장에서 수입산 원료(쏘팔매토 추출물) 대체를 위한 건기식 원료 소재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산 약용작물의 소재화 및 시장 신수요 창출하고자, 지난 2021∼2022년 기간 동안 경희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참당귀복합물 소재의 전립선 건강 개선 효능 및 이에 관련한 지표성분, 원료표준화 방법 등을 규명하였고(경희대학교 참여지분 20%), 이 특허기술 및 관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2년 5월에 최초로 ㈜서흥에 통상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후속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화려하고 튼튼한 국산 난 품종 개발로 서양란 시장에서 국내 육성 품종이 약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4%에 머물던 국산 난 점유율은 지난해 10배 이상 성장한 19.4%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이 팔레놉시스 30품종, 심비디움 55품종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기술원, 종묘업체와 보급에 나선 결과이다. 팔레놉시스 ‘러블리엔젤’은 중앙의 입술꽃잎이 일반 품종보다 큰 새로운 형태의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분 1개당 7,000원대의 높은 가격에 경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범 수출 결과, 묘 부패가 적고 꽃이 일찍 피는 등 수송성과 시장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새로 개발한 팔레놉시스 ‘아리아’는 화사한 분홍 계통의 소형종이다. 잎 자세와 잎의 길이가 짧아 재배‧관리가 쉽고, 꽃대가 잘 올라오며 꽃수도 많이 달려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절화용(자른꽃)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샤이니핑크’는 밝고 연한 분홍빛 꽃으로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심비디움 ‘람바다’는 유럽 수출을 목표로 개발한 절화 전용 품종이다. 짙은 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