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증진 위한 ‘우유’ 추천
봄철 환절기의 큰 일교차가 지속되고 있다. 쌀쌀한 아침·저녁 기온과는 달리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때다.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단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숙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한다. 주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트립토판 또한 다량 함유돼 있어 질 좋은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유에는 우리 몸의 기본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 글로불린, 면역 작용 뿐 만 아니라 항균작용‧소염작용 등에도 관여하는 효소인 라이소자임,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락토페린,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우유 속 펩타이드가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하여,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형미 교수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성분은 단백질이며, 면역세포 또한 단백질이다. 각각의 세포들이 다양한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