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세균 ‘리스테리아균’ 6시간 내에 신속 검출
농촌진흥청, 기존 5일 걸리던 ‘리스테리아’ 검출시간을 6시간 이내 신속 검출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상대학교(심원보 교수 연구팀)와 함께 현장에서 6시간 이내에 리스테리아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리스테리아는 저온(5℃)에서도 증식 가능한 식중독 세균으로 100도(℃)로 가열 조리하면 사라지며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임산부, 신생아, 고령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수출된 국산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되면서 수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기존 표준검사법으로 팽이버섯이나 작업환경으로부터 리스테리아를 분리해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증폭기, 전기영동장치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또한, 기간도 5일 정도가 소요돼 현장에서 바로 리스테리아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리스테리아 검출기술은 59.5도(℃)에서 40분간 리스테리아를 증폭한 뒤 발색기질 용액을 넣으면 양성 혹은 음성인지 여부를 발색 차이로 확인할 수 있다. 시료가 리스테리아에 오염돼 있으면 색이 나타나지 않지만 리스테리아에 오염되는 않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