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농지’ 작물고사 빈번해 대책 세워라
1조3천 억 원을 투자한 농업용 간척지구의 재배 실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1985년 보령 남포 간척지에 대한 착공을 시작으로2011년 영산강3-2지구 완공까지 총10개 지구에 대한 간척사업을 완료한 상황이다.간척사업비로 총1조2,859억 원이 투입됐다.간척지 총 면적은13,643ha이며 전체가 농업용지로 조성됐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완공지구 총 재배면적의 약90%에 대한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해당 매립지등 조성사업시행으로 피해를 입은‘피해법인’을 포함해‘일반법인’도 간척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농어촌공사가 임대한 농지면적은 전년대비64ha줄어들어 총9,358ha로 약2,830만평에 달하는 규모다.전체 면적 중65%는 벼 재배로 이용됐고,나머지35%의 임대농지는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최근5년간 수도작 및 타작물 고사 등 생산량 감소 현황>자료에 따르면,배수불량‧염해,자연재해 등으로 인한‘재배 실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임대면적의14.91%인1,080ha가 피해를 봤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