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노동환경 열악...개선 서둘러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제6차 근로환경 조사 원시자료를 받아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의 근로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 모두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고, 농업취업자는 일반취업자와 달리 나이가 많을수록 취업 비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농업취업자의 종사상 지위는 ‘고용인이 없는 자영업자(64.1%)’가 가장 많았고, ‘고용인이 있는 자영업자/사업주(17.6%)’, ‘무급가족종사자(15.1%)’, ‘임금근로자(3.2%)’ 순이었다. 일반취업자는 ‘임금근로자(80.0%)’가 가장 많고, ‘고용인이 없는 자영업자(13.1%)’, ‘고용인이 있는 자영업자/사업주(4.1%)’, ‘무급가족종사자(2.9%)’ 순이었다. 농업취업자는 일반취업자보다 환경위험, 생물/화학적 위험, 인간공학적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가 더 많았으나 농업취업자의 29.2%만 업무 관련 건강‧안전 위험요인 정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취업자는 69.0%). 지난 1년 동안 농업취업자는 요통,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 전신 피로 등 건강 문제를 일반취업자보다 많이 겪었으며, 10명 중 7명 이상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