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밤전국협의회(회장 이경우, 정안농협 조합장)는 7일 국회 본관에서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과 관련하여 정진석 국회부의장에게 밤농가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부터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임업직불제 도입의 필요성을 다른 국회의원들에게 설득해왔으며, 21대 국회에서도 최초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임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해 제정된 ‘임업산립공익직불법’은 지난 11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이 법의 제정으로 임야에서 밤 등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임업인은 `22년 10월부터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밤전국협의회 이경우 회장은 “평소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임업산림공익직불법’ 제정에 힘써주신 정진석 부의장께 밤농가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임업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4일(월) 열악한 임업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여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안’를 대표발의 했다. 2019년 임가의 소득액은 3천8백만원으로 어가의 78%(4천8백만원), 농가의 91%(4천1백만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임업인들의 소득 보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분야와 수산업분야는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공익직접지불제로 전면 개편 및 확대 추진되었으나, 임업분야는 별도의 공익직접지불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형평성 문제뿐만 아니라 산림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상 농업에 임업이 포함되어 있으나, 같은 작물을 재배하더라도 산지에서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 이처럼 임업·산림분야에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각종 규제로 임업인의 개인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책은 미흡한 실정이기에 임업인에게 산림의 공익적 가치 기여에 따른 보상을 직접 지원하는 ‘임업직불제’를 마련했다. 임업직불제는 임산물생산업에 종사하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