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주 이상 無?’, 재팬컵,홍콩컵으로 보는 ‘위드코로나’시대 말산업 돌파구 열어 재팬컵, TV와 모발일 경마로 2,890억원 최고매출 신기록... 세기의 경기 2000년 이후 ‘최고매출’ 달성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애프터코로나’ 대비 마친 경마 선진국들,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팬데믹으로 단절된 세계. 활발했던 국가 간 교류는 ‘온택트’로 대체되는 일상. 그렇기에 스포츠 국제대회는 어쩌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경마 역시 마찬가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주인 코리아컵·스프린트는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 경주를 취소했다. 그렇지만 이웃나라 일본과 홍콩은 지난 11월 29일과 12월 13일, 무사히 재팬컵과 홍콩컵을 시행했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위드코로나시대’ 경마산업 힌트를 찾아보자. ■ 4개국 참여한 ‘홍콩컵’, 경마 위해 ‘특별 프로토콜’ 동의한 홍콩정부 인구 1인당 경마 매출 ‘세계 1위’ 홍콩. 경마는 홍콩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홍콩 경마에 있어서 올해 7월까지 진행된 19-20시즌은 ‘바람 잘 날 없는’ 기간이었다. 거리시위로 인해 지난해 홍콩컵 관객이 2/3로 제한되었고, 그 후에는 코로나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는 9월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8월 23일 한국경주분류위원회를 개최하여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연기하기로 하고 논의 결과를 아시아경마연맹 경주분류위원회에 통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검역이 강화되고 출입국 후 격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경주마들과 경마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참가가 어려워져 결국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더러브렛데일리뉴스 등 외신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국제경주 연기를 아쉬워했다. 홍콩자키클럽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컵 등 내로라하는 국제경주들이 코로나19로 줄줄이 취소된 이후 코리아 스프린트 출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연기되어 아쉽다.”며, “12월 홍콩컵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각 국 경마계의 교류가 약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성 약화, 탈세계화의 흐름이 경마산업에도 여지없이 적용된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예정된 국제경주도 많은 변화가 있는 상황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되던 미국의 켄터키더비는 많은 관중과 함께 하기 위해 9월 5일로 연기했었으나 최근 무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