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식량작물 ‘특의식’ 소재화 속도

- "특의식 시장규모 커진다"...국산 식량작물 이용 특의식 산업 소재화에 힘쓸 계획
- 국립식량과학원-대상웰라이프(주),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키로 업무협약 맺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식량과학원과 대상웰라이프(주)(대표이사 서훈교)는 1월 13일 대상이노파크 서울 연구소에서 특수의료용도식품(이하 특의식) 소재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의식은 건강상의 이유로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제조한 식품으로 ‘메디컬 푸드(medical food, 메디푸드)’라고도 불린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기술지원과 자문, 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국산 식량작물을 이용한 특의식 산업 소재화에 힘쓸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심포지엄)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도담쌀’, ‘쌀유산발효물’ 등 특의식 소재와 근력, 뼈 건강 개선 등 건강기능식품 소재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양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 효능이 있는 국산 잡곡 최적 혼합비율을 설정, 산업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대상웰라이프(주)는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2024년 4월 국내 최초 고혈압 환자용 영양 조제 식품(음료)을 출시했다.

 

한편, 최근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특의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의 수요가 늘면서 특의식 국내 생산 규모는 2017년 442억 원에서 2023년 1,914억 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대상웰라이프(주) 서훈교 대표는 “앞으로도 식이 관리가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해 소재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질환별 맞춤 설계 제품으로 많은 사람이 더욱 간편하게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고혈압 예방 효능이 높은 잡곡 혼합물이 특의식 소재로 활용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산 식량작물이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돼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민관 연구 협력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참바이오차, 농작물 생산량 증대 효과 검증
조비가 2025년 새해 들어 지속가능농업 실현을 본격화한다. 조비는 1월부터 비료로 등록된 조비참바이오차,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엔에스아미노15를 선보인다. 바이오차의 원료는 바이오매스가 가지고 있는 탄소를 장기간 보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에스아미노15는 유기농업자재에서 보기 드문 입자의 균일성과 높은 경도로 벼 측조시비가 가능하다. 조비는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조비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필요에 맞춘 고품질 토양개량제와 친환경 비료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조비참바이오차, 국내산 참나무 100% 사용 조비참바이오차는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해 열분해 탄화한 비료다. 350℃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된 고품질 바이오차로, 비료 공정규격의 적합성을 확보해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오차 적용 연구에 따르면 조비참바이오차는 토양 보습, 통기성 개선, 양분 보유력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작물을 튼튼하게 해 병해 저항성 증대에도 기여한다. 수령이 오래돼 산소 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