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도매위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과 전자경매 진행과정 등을 견학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를 위한 선별요령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상품성 등에 대하여 청년농업인들은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5일 저녁 가락시장 한국청과 대파 경매장을 찾은 진도군 4-H연합회 김요한 회장과 이진성 사무국장, 허정욱 수석남부회장, 곽그루 수석여부회장 등 청년농업인 15명은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는 대파의 상품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청년농업인들은 “어떤 대파는 하얀색 대 부분이 길고, 어떤 대파는 하얀 대 부분이 짧다. 도매시장에서는 어떤 대파를 선호하나?”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한동건 경매사는 “대파의 하얀색 대를 연백부라 하는데, 하얀색 대가 길고 굵은 대파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배과정에서 두둑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배기 경매장에서도 출하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알배기 출하요령에 대하여 한국청과 박병노 이사는 “알배기는 크고 균일한 것들끼리 선별되어야 한다. 결구가 잘 되어 있고 파란색이 없이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하여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의 경매사들이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날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범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오는 11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키(Key)를 쥐고 있는 도매시장법인(한국청과)과,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할 경매사들의 능동적인 선제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도매시장의 규제(제3자 판매 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집하 금지 등) 완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