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이 6조 4천억원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을 품는다.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18일 밤늦께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림그룹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