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업무용 공용드론 대여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업무용 공용드론은 봄·가을철 미세먼지 대기질 측정과 산불특별대책기간에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활용 시점이 특정 시기에 한정된 경우가 많아 투입 예산 대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드론 총괄관리 부서(자족도시조성과)는 항공촬영 등 드론 활용이 필요한 부서에 업무용 공용드론을 빌려주는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업무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자 하는 부서는 자족도시조성과에 신청하면 드론을 임시로 빌려 사용할 수 있으며, 드론을 띄우기 위한 비행승인 신청 등 행정 절차는 자족도시조성과에서 지원한다.
시에서는 이번 업무용 공용드론 대여 제도 실시로 부서별 드론 구매 및 유지관리를 위한 개별 사업비 편성 방지로 예산 지출을 절감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드론 수요에 대응해 공공분야의 드론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 내 드론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저변 확대가 최우선"이라며 "저변확대를 위한 드론 활성화 시책을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자족도시조성과 내에 드론업무 전담 조직인 드론정책팀을 설치·운영해 지역 내 드론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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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주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