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돼지고기 1월 지육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총 공급량이 전년 동월보다 적어 탕박 기준 kg당 3,500∼3,7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월 지육가격은 총 공급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보다 18.0∼25.0% 높은 kg당 3,400∼3,600원이 될 것으로, 3월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kg당 3,900∼4,100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4월 지육가격은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 수요가 늘어 3월보다 소폭 높은 kg당 4,000∼4,2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5월 지육가격은 kg당 4,4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6월 지육가격은 kg당 4,6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2월 중순 현재 미국과 EU 돼지 지육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북미지역 지육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6∼7%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국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여 1∼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11만 5천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11월 국산 돼지고기 재고가 전월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산 돼지고기 재고는 당분간 증가세를 보이다 도축 마릿수가 크게 감소하는 5월부터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산량 감소로 1∼6월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하지만, 평년 동기보다 1.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남길 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