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기억력 높이고 싶다면 발효생강 드세요”

기억력이 감퇴된 동물 모델을 통해 생강발효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 입증

기억력 높이고 싶다면 발효생강 드세요

기억력이 감퇴된 동물 모델을 통해 생강발효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 입증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대사질환연구단 하상근 박사 연구팀은 동물 행동 실험과 인지 기능 관련 생리활성 실험을 통해 생강 발효 추출물이 인지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생강의 생리활성 효능으로 항염증, 항암,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작용이 알려져 있지만 생강 발효 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는 지금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기억력이 저하된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생강 발효 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확인하였다.


생강 조직 내 주성분인 진저롤에 열을 가하여 쇼가올로 전환 시킨 뒤 생물전환을 통해 쇼가올을 파라돌로 전환시켰다. 이렇게 생산된 생강 발효 추출물은 생강 추출물 대비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보여주었다.


기억력 저하 동물모델을 통해 학습능력 개선, 공간기억력 개선 효능을 평가한 결과, 인지기능 관련 건강기능 식품원료인 phosphatidylserine 보다 생강 발효 추출물 군이 더 높은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나타내었다. 인체적용 시험에 앞서 신경세포 보호, 전 시냅스 손상에 대한 효능평가, 후 시냅스 손상에 대한 효능평가와 같은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한 기전연구를 통하여 인지기능 관련 생리활성을 검증하였다.


연구팀은 생강 발효 추출물과 관련하여 쇼가올 함량이 증가된 생강의 추출방법(10-1582197)’,‘칸디다 유틸리스를 이용하여 파라돌 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10-1582188)’, ‘미생물을 이용하여 파라돌 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10-1523202)’3건의 특허등록과 ‘Schizosaccaromyces pombe를 이용한 생강 발효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하여 산업 재산권을 확보하였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 4편을 투고하였으며 2편은 진행 중이다.


현재 연구팀은 생강 발효 추출물을 임상 위탁기관인 전북대학교 임상지원센터에서 IRB 승인을 받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임상 결과를 분석 중이며, 향후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상근 박사는 생강 발효 추출물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입증받는다면 식의약 소재 개발에 활용되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