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11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FTER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기평이 주관하는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2017년 이후 6년 만의 대면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4개의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240개 부스로 참여해 농식품 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와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농업과학기술이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의 노력을 키워드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 농식품산업을 첨단 기술과 결합한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신품종 ‘하영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우유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21조 6,9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은 식물성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국내에서는 2016년 5,109억 원에서 지난해 6,942억 원으로 성장하였으며, 2026년에는 9,040억 원 규모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국내 대체우유 시장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두유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귀리·아몬드·코코넛 등의 다양한 소재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경우 우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함량이 낮거나 우유와는 다른 맛과 질감을 가지다보니 기존 우유시장까지 확대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더플랜잇 연구진은 농식품 R&D를 통해 신품종인 ‘하영콩’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소재에 ‘식물성 식품개발시스템’의 기술력을 적용하여 실제 우유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까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