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농민회장을 비롯한 전국 농업단체장들과 쌀을 비롯한 축산물 수급불안, 생산비 급상승 등 농업현안에 대한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농업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농업의 어려운 현안사항도 많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계시는 농업인단체장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 농민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농업인단체장들의 얘기를 경청했다. 이승호 회장은 "사료가격 농가들이 버거울만큼 너무 올랐다. 아울러 군납과같은 농축산업계 시혜적인 부분도 공개입찰로 바껴, 생산농가들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프레스센터=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진청, 검역본부, 양봉협회와 전문가 등 협의를 거쳐 꿀벌 피해 농가의 조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발표한 대책이 예견된 월동 중 꿀벌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대책은 그 연장선에서 봉군증식, 피해농가 생산기반 회복 등 피해복구, 피해 발생의 만성화(재발)를 차단하기 위한 응애방제 및 예찰강화, 방제·방역시스템 강화 등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의 피해 저감 대책 추진과 산업계 전반의 노력 등으로 월동 중 폐사는 전년과 달리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이 전문가와 협회 등의 의견이나 정확한 월동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21~’22 동절기의 경우 월동 중 피해(40만 봉군, 피해율 14.9%)가 크게 나타난 반면, 이번 꿀벌피해는 월동에 들어가기 전인 ’22.9~11월까지 약 40~50만 봉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22년 12월 꿀벌 사육 봉군 수는 약 247만 봉군으로 전년 동월(269만 봉군)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꿀벌피해 상황은 지역별로 다르고, 농가별로도 편차가 커 일률적으로 피해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양봉산업 기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