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관련 사고로 ‘고령’, ‘남성’의 손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활동으로 인한 농업인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을 세우기 위해 ‘2021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접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모집단을 제주도 포함 1만 2,000 표본 가구로 확대해 결과의 대표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제143003호)로, 2년마다 실시한다. 조사 결과, 1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농업인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4%였으며, 지난 2019년 조사(2.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남녀에 따라 남성 2.8%, 여성 1.9%로 남성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50세 미만 1.3%, 50대 1.8%, 60대 2.7%, 70세 이상 2.9%로 나이가 많을수록 손상 발생률이 높아졌다. 작목별로는 과수 3.0%, 논 2.4%, 밭 2.1%, 시설 1.6%로 과수를 경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 생산된 식량작물 12개 품목 147개 품종 24,980kg을 전국 116개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2020년 보급된 종자량은 ▴벼 65품종 15,503kg ▴밭작물 11품목 82품종 9,477kg으로, 최근 5년 이내 육성한 품종은 전체 보급량의 63.4%(쌀 73.6%, 밭작물 46.6%) 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는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이용해 종자 2,050.4kg을 전량 무상 공급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우수한 식량작물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품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특히, 벼 품종 보급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신품종 조기확산 및 최고품질 벼 선정 시범 사업을 통해 외래 품종이나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 및 지역 특화 품종화에 중점을 두었다. 전남 해남에는 외래 품종을 대체할 목적으로 병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새봉황’을, 경북 경주에는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를 위해 재배적응성이 우수한 ‘안평’을, 충남 부여의 친환경 재배단지에는 지역 특화 품종화를 위해 소비(小肥)재배전용
봄 영농철을 맞은 농촌현장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첫 날인 6일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전남 곡성과 전북 김제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 곡성 석곡농협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곡성 백세미 8kg와 토란 800g(88건강 선물세트)을 나눠 드리는 ‘백세 孝잔치’를 개최했다. 이성희 회장은 축사와 농산물 전달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 이어 이성희 회장은 전북 김제시에서 백산농협과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농법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드문모심기 이앙연시회’에 참석했다. ‘드문모심기’는 농촌 고령화와 영농일손 부족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간편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농법 대비 단위면적당 육묘상자를 3분의 1 가량으로 줄여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반면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전북지역에 ‘드문 모심기’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농가 활용성을 연구하는 등 기술보급 체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