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1월 19일 일산 킨텍스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에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하였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에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개체식별 강화를 위한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등록, 반려묘 동물등록 의무화 등을 검토하고, 다빈도 중요 진료비 게시 및 진료 항목 표준화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청구 등의 관련 절차를 간소화,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 및 다양화 지원,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한다. 아울러, 양 부처는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11월 30일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하 인증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허주형 회장은 대한수의사회 회장으로서 인증원 당연직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인증원 2022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011년 설립된 인증원은 수의학교육과 동물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수의학 및 관련 교육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평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의‧축산 분야의 발전 및 국리민복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등을 하고 있다. 인증원의 주요 현안업무로는 수의학교육 인증의 법제화를 위한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 강화 수의사법 개정,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의 평가인증 업무 수행, 인증원의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 등이 꼽힌다. 허주형 회장은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의 역할을 잘 조율하여 수의학교육의 발전이 동물의료계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