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 병해충 방제‧수해지역 일손 돕기 총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병해충 방제와 영농현장 기술 지원, 수해지역 일손 돕기를 추진해 빠른 복구를 돕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지난 6월 2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장마의 영향으로 벼, 시설채소, 과수 등에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8월 1일부터 중부와 남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일손과 농작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내린 조치이다.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지방농촌진흥기관과 공동으로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모아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벼의 경우 잎집무늬마름병·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수확을 시작한 고추는 탄저병과 바이러스병에 노출된 상황이다. 또한 시설하우스‧온실에서 재배하는 시설작목은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잿빛곰팡이병·노균병 같은 곰팡이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한 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해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방제 및 물관리 등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과 주산단지별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