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무•배추 취급 도매시장 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 박재욱)는 `22년산 월동무 저장량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저장량이 많았던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4,258대(5톤 트럭 10톤 적재)로 5,218대가 저장되었던 지난해보다는 18% 감소했고, 5년 평균 4,274대 보다는 0.4% 감소했다. 올해는 겨울철에 저온과 가뭄으로 만생종 생육이 부진해 저장량이 많지 않았고, 저장시기도 늦어져 5월은 돼야 창고 방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지역의 봄무(터널, 노지) 재배면적도 소폭 감소했고, 파종시기도 늦어져 후기작 공급 상황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돼 단체급식 확대와 식당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라 소비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돼 당분간 무 가격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그룹 대아청과(주) 박재욱 대표는 “올해는 월동 저장무가 평년 수준으로 저장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코로나19 방역지침도 완화됨에 따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인건비와 비료 값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산지
[집/중/포/커/스] 가락시장 대아청과에 무슨일이? - 대아청과 "법인 재지정시 당사 취급품목을 ‘청과부류 전품목거래’로 변경을 건의드립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대아청과(주)가 무와 배추 등 일부품목 거래로 제한돼 있는 규제를 풀어달라는 호소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아청과는 지난 1994년 서울시로부터 도매시장법인 지정을 받은 이래 청과부류 전품목(현재 193개 품목)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다른 법인들과 달리 무·배추 등 8개 품목으로 취급이 제한돼 왔으며, 이러한 경쟁 제한적이고 불공정한 지정조건은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다. 특히, 설립 이후 무·배추 등 청과 핵심 품목의 합법거래 정착이라는 최우선 개혁 과제를 단기간내에 완수함으로서 출범 당시의 품목제한 사유와 원인이 완전히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27년간 불합리한 지정조건이 그대로 존속돼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특정 법인만 공정 경쟁의 기회를 차단당하는 구조는 유통 주체간 경쟁의 폭을 좁히고 영업 기득권을 고착화 시키는 경쟁제한 요소로 작용해 왔으며, 동시에 출하자와 구매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가격 진폭을 키우는 등 도매시장 기능 수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가락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