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게 듣는다!] 울긋불긋한 오색 가을 단풍잎들이 빠르게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려 들었던 사람들도 제주도 단풍구경 등 가을날 행락객들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 역시 봄 가을 여행지로는 으뜸이다. 11월에는 제주감귤박람회도 풍성한 차림으로 열린다하니 그 어느때보다 제주를 여행하기에 딱! 좋은 철이됐다. 하여, 국회 농해수위에서 오랜 활동을 해오다 제주도 사령탑으로 나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제주농업 방향과 감귤산업 활성화에 대해 속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제주 농업의 미래는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과 스마트 농업의 접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사께서 구상하는 미래 제주농업은? ▲오영훈 제주지사= 네, 디지털 농업(스마트 농업)과 탄소저감 농업을 기반으로 환경을 보전하며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기후변화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빅데이터·AI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생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수립한 농업 기술 개발·보급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제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전국농민회는 10월 8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농민수당 입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황주홍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농민수당 왜 필요한가’(박형대 전남 농민수당 도입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농민수당 입법 어떻게 할 것인가’(강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등 두 가지 주제 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것. 종합토론자로는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연구기획팀장, 이대종 민중당 전북농민위원장,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황주홍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화와 시장개방에 따라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값싼 외국산 농산물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우리 농산물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농정 현실을 설명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수확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태풍피해 입은 벼 전량을 정부가 수매하도록 했다”고 밝히면서, “농민수당 역시 농민의 기본소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