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2024년도 (단독/기술패키지) 기업제안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3월 11일까지 모집중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농축산기자재를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현지 실증을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지원 형태는 기업 단독 또는 기술패키지(3개 기업이상 컨소시엄) 구분하며, 총 4개 과제를 혼합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의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현지 대상국 실증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현지 실증,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비료, 농약, 사료와 같은 농축산자재의 경우 정식 수출을 위해, 해외 현지 인허가 취득과 이를 위한 현지 기관 실증결과보고서 제출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2017년부터 운영중인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농진원의 대표 수출지원 사업으로,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현지 인허가 취득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단독/기술패키지) 기업제안형’은 진출 희망 제품의 현지 실증을 비롯하여, 인허가 연계 및 현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은 한국의 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가자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2월 27일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공동연수’를 열었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현황을 공유하고, 농업생명자원 국가관리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관리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업생명자원 관리 및 활용 현황 ∆관리기관 운영 규정 ∆농업생명자원 관리 규정 ∆관리기관 사업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각 기관에서 농업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 관리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관리기관 운영과 농업생명자원 관리에 따른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나눴다.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은 농업유전자원센터와 협력해 농업생명자원을 수집, 보존, 관리, 평가해 농업생명자원 국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품종개발과 기능성식품 등 친환경 생명 공학 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학교, 지방자치단체, 도 농업기술원, 민간연구소 등 국내 66개 관리기관이 작물별 유전자원 은행(서브진뱅크, Sub-genebank) 역할을 맡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28일, 한우 씨수소 생산을 위한 개량 사업 참여 육종 농가(금산군)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다. 임 원장은 한우 육종 농가 사업을 통해 암소 능력을 개량하고 우수 송아지를 생산해 도체중 및 육질 등급이 향상됐다는 농가 사례를 듣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우 육종 농가는 질병 검진, 친자감정 및 혈통정보 관리, 능력검정 등을 통해 암소를 관리한다. 이렇게 관리한 우수 암소가 계획교배로 생산한 우량 수송아지(당대검정우) 가운데서 씨수소를 선발한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2014년에 육종 농가로 선정돼 10년 동안 한우 개량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보증씨수소 2마리를 배출했다. 또한, 임진표 농장 대표는 한우 육종 농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한우 개량과 사육 기술을 전수하는 ‘한우사관학교’를 운영하며 귀농 및 청년 한우농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 대표는 도 축산연구소에 우량 암소를 보급해 수정란 생산에 활용토록 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수 암소 경매 제도가 다시 활성화되면 육종 농가가 보유한 좋은 암소를 전국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탄소 저감 한우 사양기술 개발이 점차 중요해
【특/별/기/획】...조재호 농촌진흥청장에게 듣는다! "스마트농업과 빅데이터 서비스와 농업기술 글로벌협력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 농촌노동력 감소와 농축산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활성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올해에도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강화하고 병해충 사전예방 예찰‧방제 체계 개선 방안, 가루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중점방향, 청년농업인 육성 방향, 푸드테크 연구현황, 수확 후 저장 관리 기술 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최근 이러한 내용으로 농업전문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이다. <편집자말> Q= 앞으로 농촌진흥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조재호 청장=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 분야 공공 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등 4대 분야 핵심 추진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중심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Q= R&D예산이 많이 삭감되었다? ▶조 청장= 쉽지않은 일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R&D 효율화 등에 따라 2024년 R&D 예산이 약 20% 감액됐
【특/별/기/획】...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 기술이전 사업화 어떻게 추진될까? 농진원 안호근 원장 "기술창출·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더욱 빠르게 원스톱으로 지원할 것"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월 27일,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8대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 결집하여, “2024년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이다. ◈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농생명 우수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장하여 기술창출·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더욱 빠르게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강한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기존 농촌진흥청 연구과별 1과1변리사에 첨단융복합 R&D분야별 전문변리사를 추가 투입한다. 또한 시장중심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IP-R&D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IP출원 및 기술이전 우수 연구자 홍보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트렌드 맞춤형 기술이전를 위해 전용실시 등 산업적 파급력이 큰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기술분야별 시장 맞춤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 10회 추진한다. 농식품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 및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에 불을 놓거나 야외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영농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산불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20~2021년 충남, 전북, 경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논두렁에서 월동하는 곤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멸구류, 응애류 등 해충은 5~17%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거미류, 기생벌류, 반날개류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 비율은 80~97%로 높게 나타났다. 논두렁 소각 이후에는 논과 논두렁에 서식하는 익충 밀도는 크게 줄었으며, 4주 후에도 거의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벼 생육기(5월 하순~10월 중하순) 해충밀도를 점검한 결과, 소각한 논과 소각하지 않은 논 모두에서 해충 발생과 피해가 적어 소각에 따른 해충방제 효과는 미비했다. 아울러 고춧대, 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므로 파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2월 26일 경북 청송에 있는 사과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유통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원장은 “농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생산에 제약이 따르고, 재배 면적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송군 관계자와 인근 사과 작목반 대표들과 만나 사과 생육 상황에 대해 듣고, 과수 품질 향상과 수확량,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병 묘목과 우수 품종 보급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현장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재해 예방 시설·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수 품질 표준화·규격화 연구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과 품질 표준화·규격화를 위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관련 기술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청송면 사과유통센터<사진>는 하루에 사과 100톤을 크기와 무게, 색상, 당도에 따라 39등급으로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특히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늘리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갯기름나물의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세포 실험으로 평가했다. 실험 결과, 이들 시료는 세포에서 7개 염증 인자 발현을 저해했고, 2개 항염증 인자 발현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은 혈관 생성과 항염증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갯기름나물 새순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갯기름나물의 효능 연구를 지속해 농가 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이번 연구는 주로 나물로만 먹던 갯기름나물의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 원료로써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북특별자치도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체결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인증을 받기 위한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컨설팅, 인증 심사 및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저탄소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 상반기 참여 농가 모집은 한시간만에 마감된 바 있다. 전북은 전국에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현장에서 저탄소 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탄소 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장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전북·농진원,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약 600호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료·농약·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저탄소
2012년 돼지 유전체 지도가 완성되면서, 돼지가 생리적으로 인간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이후 돼지는 인간 질환 연구에 최적화된 모형 동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혈관 질환 모형 동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돼지 혈관 세포에서 강하게 발현하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돼지 대동맥에서 분리한 혈관 세포와 대조군인 돼지 섬유아세포, 신장 상피세포에 대해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돼지 혈관 세포에서 차등 발현하는 유전자 243개를 일차적으로 추출해 인간 유전자 정보와 비교한 다음 34개 후보 유전자를 선별했다. 이 34개 유전자 가운데 발현량 차이가 많은 3개 유전자를 다시 선정해 돼지 체내 여타 조직에서의 발현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ESAM 유전자가 혈관에서 보통 수준보다 훨씬 많이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ESAM 유전자는 혈관 벽에서 면역세포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ESAM 유전자의 상위 염기서열 구조를 분석해 ESAM1.0 프로모터를 만들었다. 아울러 ESAM1.0 프로모터가 돼지 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머쉬(주)와 공동으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구에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PSA GT, Produce Safety Association Growth Training)을 실시한다. 올해 2회째 열리는 신선 농산물 생산자 교육에는 미국에 버섯(새송이,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생산업체를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2011년 제정, 발효한 ‘식품안전현대화법’에 근거해 자국에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는 수출국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이수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식품안전현대화법 가운데 ‘수입식품 해외 공급자 검증’ 조항이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공유하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날에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검역 위생 분야의 세계적 경향과 유해 미생물 저감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교육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작업자 위생 조건 △비료, 퇴비 등 토양개량제 관리 △야생동물 또는 가축으로 인한 위해요소 관리 △농업용수 관리 △수확 후 위생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4년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 제품 사업화 및 수출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두 개의 공고(사업화, 수출지원)가 동시 진행되며, 총 기업 28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유래소재, 식품소재) 기업이다. 지원금은 ‘사업화지원’의 경우, 기업당 5,000만원(자부담 50%포함), ‘수출지원’은 기업당 8,000만원(자부담 50%포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화지원’은 농식품 창업정보망, ‘수출지원’은 이메일(minsu2711@koat.or.kr)로 3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기업은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발표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용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그린바이오 6대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재배한 작물 성분을 분석한 ‘작물 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미국 농업식품시스템연구소(AFS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유해 국제 협력에 나선다. ‘작물 성분 데이터베이스’는 생명 공학 기술로 개발한 작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등성 비교평가를 할 수 있도록 작물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을 고려해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모은 것이다. 주로 ∆기후, 토양 조건, 재배 환경 등 다양한 환경 변수를 고려한 작물의 안전성 평가 ∆작물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품종 간 자연 변이 비교 ∆작물의 구성 물질을 정밀 분석해 품종별 자료(데이터)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1월 기준 벼 23품종 56항목, 고추 12품종 67항목, 콩 13품종 71항목, 옥수수 8품종 66항목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생명 공학 작물 안전성 평가 합의 문서에 근거해 분석하고 정보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미국 농업식물시스템연구소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지금까지 벼, 고추, 콩 3개 작물 2만 1,330개 성분정보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벼와 고추 정보는 기준검증이 끝나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중국 화상병 발생으로 키위 꽃가루 수급 불안정이 우려됨에 따라 꽃가루 양이 많아 꽃가루 자급률 향상에 도움 되는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 품종을 소개했다. 키위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는 대표적인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하는 수분 과정을 거쳐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직접 꽃가루를 생산해 활용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낮은데, 병균 검출 등 위험 요인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열매가 달리게 하려면 질 좋은 꽃가루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육성, 보급 중인 우수 꽃가루받이나무 품종은 ‘보화’와 ‘델리웅’이다. ‘보화’(1996년 육성)는 꽃 100개에서 꽃가루 1.5g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암나무 품종보다 늦은 5월 하순에 꽃이 피고, 전년에 채취한 꽃가루를 냉동보관 후 이듬해 사용하면 된다. ‘델리웅’(2014년 육성)은 꽃 100개에서 꽃가루 1.1g이 나온다. 꽃은 5월 중순께 피는데 일부 골드키위 품종과 꽃 피는 시기가 일치해 그해 채취한 꽃가루를 바로 쓰면 된다. ‘보화’와 ‘델리웅’은 모두 외국에서 도입한 ‘마추아(Matua)’, ‘옥천’ 품종보다 꽃가루 생산량이 3~
한국과수농협연합회(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배 ‘신화’ 품종의 농가 선호도가 높아짐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70% 이상 불법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불법 묘목 유통근절 및 품종보호권 침해를 강화하기 위해 2월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고발 조치 및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농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배 ‘신화’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전용실시권을 체결한 신품종으로, 중앙과수묘목센터와 계약하여 정상적으로 공급받은 묘목 업체만이 생산 및 판매할 권리를 가지며, 이를 위반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품종보호권을 가지는 품종은 신품종 개발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으로 그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품종들의 무분별한 불법 유통은 국내 신품종 육성 산업을 통한 과수산업 발전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 한편, 단속 대상은 등록 및 미등록 업체 또는 농가가 불법으로 자가 증식 및 판매하는 경우로 적발될 경우, 경고 없이 식물신품종보호법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연합회는 불법유통 행위에 대하여 신고한 자에 대하여 예산소진 때까지 신고 포상금(최고 1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