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 상승의 골든타임! 정부와 농협의 산지을 촉구하는 농민단체들 성명이 나왔다. 성명서 전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1월 25일자 산지쌀값이 전회 대비 0.7% 오른 184,084원(80kg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쌀 값이 11월 들어 상향곡선에 접어들며 농업 현장의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종협은 지난 11월 1일 성명을 통해 △농민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직결되는 쌀값 반등을 위한 농협차원의 결단과 △쌀 수급안정대책에 입각한 정부의 강력한 후속 조치 단행을 촉구 한 바 있다. 벼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 등 쌀 값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과 정부의 20만t 시장격리 추진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쌀 값 반등의 키를 쥔 정부와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점으로 △기존 2.2조원 수준의 벼 매입자금을 3조 원으로 확대하고 △벼 매입가를 전년 수준 이상으로 매입 하는 농협에 23년산 매입 손실액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쌀값 안정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쌀 값 반등을 위한 농업 현장의 결단 요구를 묵인하지 않고 농민조합원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나선 농협중앙회의 판단을 환영하며, 본 대책을 통해 쌀 농가의 소득 확대와 조합원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농협 및 RPC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쌀 값은 이제 하락의 변곡점을 지나 강력한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60만 한종협은 가격 하락으로 인한 극심한 진통 속에서도 쌀 값 반등을 위해 시기별·사안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준 정부와 농협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치하하며, 정부의 수확기 대책과 농협의 쌀 값 안정 대책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쌀 값 반등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