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경연 "소비자들 올해 김장규모 줄이겠다"

- KREI “올해 김장의향 소비자 조사결과, 직접 담금 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하나, 김장 규모는 감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2024년 김장의향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어서면 출하지역 크게 늘어나 배추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수요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농업관측센터의 전망이다.

분석결과 김장 규모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가구당 김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김장 규모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배추 가격이 높아서 김장 규모를 줄였다는 해석은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가 늘어난 것 등으로 볼 때 근거가 없고, 김장규모 감소폭 역시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다.

또,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겠다는 비중은 68.1%로 전년(63.3%) 대비 4.8%p 증가하였다. 이는 K-Food 열풍,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배추 등 가격 상승으로 김포족(김장을 포기한 가족)이 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 농업관측센터(이하 관측센터)는 가구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김장의향 조사를 실시, 18일 발표했다. 농업관측센터의 세부 분석 내용이다.


◇김장 의향= 2024년 김장 의향은 ‘전년과 비슷하게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전년보다 증가’(10.0%)보다 ‘전년보다 감소’(35.6%)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김장 의향이 감소하는 장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김치 조달 형태= 직접 담그는 비중은 68.1%로 작년(63.3%) 대비 증가하였고, 시판김치 구매 비중은 27.0%로 작년(29.5%)보다 감소하였다. 직접 담금 이유로는 ‘가족이 선호하는 입맛 고려’(53.0%), ‘시판 김치보다 원료 신뢰 높음’(29.6%)이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김장 규모= 4인 가구 기준 배추 김장 규모는 18.5포기로 전년(19.9포기) 및 평년(21.9포기) 대비 감소하였다. 김장의향 감소 이유로는 ‘김장비용 부담’(42.1%), ‘가정 내 김치 소비량 감소’(29.8%), ‘시판김치 구매 편리성’(15.2%), ‘배추김치 외 다른 김치류 선호’(7.0%) 순으로 나타났다.
 
◇배추 구입 형태= 김장 시 배추 구입은 절임배추가 5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신선배추(42.3%), 신선 및 절임배추 혼합(2.2%) 순이었다. 절임배추 구입 장소는 백화점 또는 대형유통업체 25.6%, 농가 직거래 22.4%, 부모·친지·지인 통한 구매 13.3%로 나타났다.
 


◇김장 시기= 김장 시기는 11월 상순에 본격 시작되며,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이 51%로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로 조사되었다. 11월 하순 이후 김장 의향은 62.3%로 작년(59.6%)보다 증가하여 김장을 늦추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신선배추 구매의향= 중국산 신선배추 구매 의향은 ‘없음’이 96%, ‘있음’이 4%로 국내산 배추에 대한 구매의향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모태펀드 '민간투자' 유치 위한 소통...기대감 키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함께 11월 22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출자자와 운용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동 등 주요 출자자(LP)와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탈 운용사(GP), 그리고 지자체(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하여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출자자와 운용사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식품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은 “이번 교류회가 농식품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