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민관 협업으로 속도

- 농촌진흥청, 27일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촉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남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3월 27일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는 농촌진흥청이 농업정책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선정한 ‘종횡무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횡무진 프로젝트 5개는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촉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 예측 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10년부터 중점적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추진해 지난해 밭작물 기계화율을 63.3%까지 높였으나 농업인 체감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이는 개발된 농기계와 기계화 적합 품종, 재배 기술 등과의 연계가 미흡하고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실증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부, 민간이 협업해 연구기획 단계부터 재배양식, 농기계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를 위한 우수모형(모델)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시범사업과 실증연구를 함께 수행해 현장의 의견을 모으고 기술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마늘, 양파를 시작으로 감자 등 주요 밭작물을 대상으로 협업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촉진을 위한 유관 기관, 민간과의 협력을 다지고, 관련 협업 연구 속도를 높여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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