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대아청과 "봄배추 가격 평년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

- 대아청과 2023년 저장배추 전수조사 발표 “평년대비 13%감소”
- 이상용 대표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은 평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 예상"
- 저장물량 조기 출하...하우스 재배 면적 줄고 출하 시기 늦어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사진)는 3월 13일 2023년산 저장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파와 가뭄이 극심했던 전년대비 저장량은 많았지만, 평년대비 1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물량은 총 8,510대로 5년 평균 9,791대보다 1,281대(13%)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595대(7.5%)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 한파 피해를 입은 물량이 저장돼 전반적인 감모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평이다. 월동배추 수확 작업이 조기 마무리 되었고, 창고 저장물량 출하가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다.
후기작인 하우스 배추는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정식도 늦어 출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평년보다 저장량이 적고 하우스 배추의 출하 지연으로 저장배추 소비기간이 길어져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금리·고물가·공공요금의 인상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전년대비 저장배추 저장량이 증가했으나 평년대비 낮은 수준이며, 봄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해 가격은 평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 심리 위축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월동배추를 저장한 출하자, 출하조직, 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11일부터 2023년 3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됐다.

특히, 경매사와 배추 관측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저장 물량 상태와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아청과는 2010년 ‘배추파동’ 사건 이후인 2011년부터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해를 거듭하며 조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갔고 그 결과, 저장배추 출하시기 조절(물량 공백 최소화), 저장배추 출하물량의 등락폭 완화를 통한 수급 안정과 출하자 수취가격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저장배추 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저장무, 저장양배추 전수조사, 창고 반출량 조사를 통해 소비자를 비롯해 유통인들에게 산지정보와 전수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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