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기반 공적개발원조...세계 식량확보에 기여

- 조재호 청장, 농촌진흥청 ODA 사업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8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함께 ‘외신기자 정책토론회’(KOCIS Policy Forum with Administrator of RDA)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외신기자와 주요 협력 국가의 외교관이 참석,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의 핵심 가치와 추진 방향 및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세계적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첫째, 국가별 맞춤형 전략 작물과 혁신기술 보급에 집중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관협력 및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해 동반 상승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둘째, 대륙별 주축인 국제 연구기관을 포함해 전략적 삼각 협력으로 세계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존 농업기술 ODA 사업에 정보(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화로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지구촌 공동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디지털 농업, 식용곤충 활용에 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단순한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중심의 농업기술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소농의 자립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기아 해결’(SDG2, Zero Hunger)과 ‘빈곤퇴치’(SDG1, No Poverty)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과 대륙별농업기술협력협의체(3FACI)를 통해 세계 52개국 150여 개 연구기관과 농업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과 관련해 국가별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옥수수 신품종(CHM01)을 개발하여 종자 자립화를 지원했으며, 에콰도르에 한국산 씨감자 생산기술을 전수해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 파라과이에서는 병해충 저항성 벼를 선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대륙별농업기술협력협의체(3FACI)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륙별 공통현안 해결을 위해 다자간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올 12월에 발간을 앞두고 세계식량농업기구와 아시아토양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벼연구소와 협력해 세네갈, 말리, 말라위에 수량이 높은 벼 11품종을 등록했다. 중남미에서는 열대농업연구센터와 함께 가뭄에 강한 강낭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70년대 ‘통일벼’로 식량난을 해결한 녹색혁명, 80년대 4계절 식량 생산기반을 마련한 백색혁명으로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을 책임져 온 농업연구기관이다.”라며 “지난 60년 동안 축적한 농업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지구촌 공동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aT, ‘맛ㆍ향ㆍ색의 완벽조합’ 신품종 K-포도에 탄성 쏟아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버진호텔에서 ‘프리미엄 신품종 K-포도 런칭쇼’를 개최하고, 한국산 고품질 신선포도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한국산 신품종 포도의 수출확대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국 내 주요 수입바이어, 대형 유통업계와 식품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주 수출품목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글로리스타, 코코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한국의 프리미엄 신품종 포도가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색과 맛은 물론 깊은 풍미를 지닌 K-포도와 이를 활용한 고급 에피타이저 2종과 디저트 3종이 등장하자 탄성을 자아내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입바이어 ESU 팜의 다니엘 리 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씨가 없고, 아삭한 식감의 껍질째 먹는 스낵형 포도를 선호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신품종 포도는 맛과 향, 식감 등이 매우 우수해 현지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생식용 포도시장에는 캘리포니아산과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aT, ‘맛ㆍ향ㆍ색의 완벽조합’ 신품종 K-포도에 탄성 쏟아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버진호텔에서 ‘프리미엄 신품종 K-포도 런칭쇼’를 개최하고, 한국산 고품질 신선포도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한국산 신품종 포도의 수출확대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국 내 주요 수입바이어, 대형 유통업계와 식품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주 수출품목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글로리스타, 코코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한국의 프리미엄 신품종 포도가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색과 맛은 물론 깊은 풍미를 지닌 K-포도와 이를 활용한 고급 에피타이저 2종과 디저트 3종이 등장하자 탄성을 자아내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입바이어 ESU 팜의 다니엘 리 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씨가 없고, 아삭한 식감의 껍질째 먹는 스낵형 포도를 선호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신품종 포도는 맛과 향, 식감 등이 매우 우수해 현지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생식용 포도시장에는 캘리포니아산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