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17개국의 난민, 강제 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총 818만 명 대상으로 15만 톤의 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심각해진 국제 식량 위기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 최초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하였으며,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과 함께 매년 5만 톤 규모의 쌀을 지원해 왔다. 2024년에는 식량원조 규모를 10만 톤으로 확대하여 아프리카와 중동 등 11개국의 767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5만 톤으로 확대하여 총 818만 명에게 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감안하여 지원 대상국으로 아프리카 9개국(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
‘코로나19’로 인한 언택드(Untact)시대에서도 해외 독립운동가 발굴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김재기 교수<정치외교학과/사진> 연구팀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현지조사연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연결망(SNS)를 활용해 멕시코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기 교수팀은 지난 7월과 8월 2개월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300여명의 멕시코 한인 후손들과 독립유공자 사진이나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가족관계를 파악한 뒤, 국가보훈처 공훈록과 멕시코 이민자 명단,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기사 등을 교차 분석해 25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냈다. 이들은 1905년 멕시코로 이민 간 후 1909년 북미 지역 대표적인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지방회’를 결성해 3.1운동(1919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1929년) 지지대회와 후원금 모금, 윤봉길과 이봉창 의사 지원금 모금, 이순신장군 유적 보존금, 의연금과 인구세, 광복군지원군 등에 나선 분들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재기 교수는 “멕시코와 쿠바에는 아직도 서훈이 전수되지 못한 경우가 60여분이 남아 있고, 독립운동 자금을 낸 공적이 있는 미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