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9일(일) 경기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 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11월 10일(월)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9일(일)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로 인해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10일(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시즌 3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다. 최근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증가하고, 인접국가인 일본에서도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11월 9일(일) 경기 화성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지난 11월 6일 본청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산 밀가루는 농촌진흥청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제분 시설에서 생산된 것으로, 제빵용(강력분) 밀은 ‘황금알’ 품종, 제과용(박력분) 밀은 ‘고소’ 품종이다.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고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인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바닐라빈, 허브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최근 공무직, 청원경찰 직원들과 학교 발전 및 직원 고충 해소를 위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한농대 상생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학의 경영진과 공무직, 청원경찰 등 비공무원 직원들이 참여하여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근무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 되었다. 협의회에는 대학과 비공무원 직원들이 각 10명씩 동수로 참석하였다. 대학에서는 총장과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참여하며, 비공무원 직원 측에서는 환경·조리·사무·실습관리·청원경찰 등 직종별 대표가 참여하였다. 11월 4일 첫 회의에서는 한농대에서 교육 관련 각종 현안을 공유하였고, 직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제기하였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대학에서는 앞으로도 분기별 1회의 정례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직종별 간담회도 지속 개최하여 대학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생의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의 설립목적인 농어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무직, 청원경찰 등 직원들의 역할이
2025년 햅쌀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밥상 물가의 핵심인 쌀 가격이 1년 새 3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하던 '혼합미'와 '20kg 대용량' 제품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쌀 가격에 대해 1년 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쌀 1kg당 평균 가격은 2024년 3,138원에서 2025년 4,083원으로 약 30%(945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농어촌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경기지역 대도시 여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 실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쌀 값 10kg보다 20kg이, 단일품종보다 혼합미가 더 올라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용량이나 품종에 따라 가격 인상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용량이 클수록 저렴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20kg 쌀 가격은 2024년 대비 무려 43% 인상되어 , 10kg 쌀 가격 인상률(2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속형으로 인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농가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협회는 정부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돈이 해외 신규 시장에 더욱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와 함께 한돈농가도 자조금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를 통해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협회는 이번 제주산 돼지고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9일 홍성군 결성면 원천마을을 방문하여,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육상 태양광)를 시찰하는 한편, 현장에서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에 방문한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2021년 바이오가스 시설(430kWh 규모)을 설치하였고, 2025년에는 마을 태양광을 설치(495kWh 규모)하여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고 하며,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2025년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에서 주관한 블루텅(Bluetongue)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Proficiency Test)에 참여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루텅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등에모기(Culicoides spp.)를 통해서 소와 면양 등에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안면부종, 유‧사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지역에서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유입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검역본부는 블루텅을 포함한 해외 가축전염병의 조기 차단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국제 수준의 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진단 기술의 정확성과 표준화를 검증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5개국의 연구소가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블루텅 항체 시료를 분석하여 양·음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출했고, 그 결과가 100% 정확도를 나타내 진단 숙련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국
접목선인장은 화훼류 대표 수출 작목이자, 품종 보급률 100%인 작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 화훼 연구 온실에서 새 접목선인장을 선보이는 평가회를 연다. 접목선인장은 비모란과 삼각주, 두 개 선인장을 이어 붙여 만든다. 우리나라는 꽃처럼 색이 화려한 품종 여럿을 개발, 지난해 기준 279만 달러어치를 미국, 네덜란드, 일본, 호주 등 17개 나라에 수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선인장 재배 농업인과 수출업체, 관련 연구자 등을 초청해 색상이 선명하고 잘 자라는 4개 계통과 ‘아홍’, ‘연빛’ 등 기존 개발 우수 품종을 함께 선보인다. ‘원교 G1-360’ 계통은 진한 붉은색으로, 균형미가 우수하다. 어미 선인장을 중심으로 자식 선인장이 골고루 달려 균형미가 돋보이고 증식력이 우수하다. ‘원교 G1-361’, ‘원교G1-362’, 2계통은 밝은 황색이 선명하며, 조직이 비교적 단단해 수송성이 우수하다. ‘원교 G1-363’ 계통은 분홍색을 띤다. 기존에 강한 빛에 약했던 특성을 개선, 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색이 오랫동안 잘 유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이영란 과장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11월 3일과 5일 제주 월동채소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의 작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근 품목별 거래 동향, 농산물 소비 트렌드, 선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제주 한림읍 양배추 생산자협의회 25명과 성산읍 무 생산자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소2동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품 기준과 월동채소 출하시기 등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용 대표는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농산물에 접목한 상품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양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산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비료, 농약, 포장재 등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025년 11월 10일, 범농협의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전면적인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다가오는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다. 농협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에 성과·책임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승진자 및 외부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을 추가로 내 놓을 예정이며, 이 방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 1조 원을 달성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목표 5천억원 대비 35% 초과한 673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목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T는 올해 거래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해 ▲부류별 MD(상품기획자)를 통한 거래 알선 ▲맞춤형 컨설팅 및 팸투어를 통한 산지 직거래 활성화 ▲성출하기에 맞춘 특화상품 개발 ▲카카오톡, 롯데온 등과의 협력으로 영향력 있는 구매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거래 참여 업체 수는 작년 대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확대(39%↑)되었으며 일평균 거래 금액도 18억 4천만원에서 상승한 32억 6천만원(77%↑)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에는 온라인도매시장 MD의 밀착 지원이 함께했다. 담당MD는 생소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의 비대면 거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판구매사 대상 거래가능 품목 알선, 산지 팸투어 동행, 지원사업 1:1 설명 등 거래를 확대하는 데 주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수행한 ‘필리핀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준공식이 6일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소재 ‘필리핀 미작 연구소 본부(Phil Rice CES)’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정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 참사관과 니콜스 마날로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사)세계농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농업협력사업(ODA) 지원 시설에 대한 인수인계 서명식이 진행됐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필리핀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종자 품질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연간 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예탁금 및 조합법인세 저율과세 특례의 현행 유지 및 일몰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농협·수협 등의 농어민 지원사업 활성화와 지역금융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가 관련 조세특례의 현행유지 및 일몰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해수위는 결의안에서 “정부 세제개편안대로 이들 특례가 축소될 경우, 상호금융 자금이탈을 시작으로 농협·수협 등 조합법인의 수익이 감소하고 결국 농어촌 지원 축소로 이어져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농협·수협 등의 비과세예탁금 및 법인세 특례 연장 요구는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58% 수준에 머무는 현실에서 현행 수준의 세제지원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임을 분명히 했다. 농해수위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주어진 권한과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부문 조세특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 모집한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요인 진단·개선 조치 등 업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지원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기타 농작업 안전관리에 경험역량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각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선발인원은 올해(4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8명이며, 근무 지역은 전국 44개 시군 가운데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농작업안전상담(컨설팅)이 진행된 20개 시군 농업인 및 농작업안전관리자 등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추진되는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한층 향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국내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월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방역조치사항을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통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운전자에게 일제히 전파하였다. 10월 이후 전북 군산 만경강(10.27, H5N1), 부안 고부천(10.29, H5N9)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최근 충남 천안 풍서천(11.3), 전남 영암 영암호(11.3)에서도 추가로 검출된 바 있다. 또한, 위치추적기가 부착된 철새의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11월 1일 중국 헤이룽장성 지시시에 서식하던 청둥오리가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11월 3일 충남 논산에서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철새의 남하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10월 15일 홋카이도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후,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건(10.21, 11.2, 11.3) 발생하였다. 이러한 국내 야생조류 도래 현황과 항원 검출 및 주변국에서의 발생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