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직/격/인/터/뷰]...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국내 육성 '난 품종' 기술력 시너지 효과 커" - 심비디움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률은 얼마나 되나요? 난(심비디움+팔레놉시스)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률은 18.7%(심비디움 보급률은 19.6%), ’03년 첫 품종개발 후 보급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급 초기에는 농가가 외국 품종에 익숙해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국산 품종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점점 더 많은 농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난 국내 육성품종 보급률(%)은 (՛08) 1.4 → (՛13) 9.9 → (՛18) 18.2 → (՛23) 18.7%이며 심비디움 보급률(%)은 (՛11) 4.2 → (՛13) 9.4 → (՛18) 24.8 → (՛23) 19.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심비디움 품종 보급률이 다소 감소한 것은 난 연구사업단(’08~’15)이 종료된 후 정부 지원과 홍보 등이 줄어들어 신규 품종의 보급 및 기술 확산이 다소 둔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는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산 난 우수 품종 보급을 재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난 연구사업단은 중앙 · 지방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심비디움 품종과 현장에 안착한 재배 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농가 경쟁력을 키워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귀부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심비디움은 재배면적 30헥타르(ha), 생산량 49억 원(2023년 기준)으로 난과(蘭科) 식물 가운데 호접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작목이다.<해평농장 현장인터뷰로 이어짐> 농촌진흥청은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환경에 잘 맞고 선호도 높은 품종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을 협력 농장에서 실증해 왔다. 꽃 색이 선명하고 11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골드썬’(2010년 개발)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보다 최대 2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어 경영 면에서 유리하다. 2024년 12월 기준, aT 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화분당 35,000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분홍색 ‘러브미’(2022년 개발)는 기존 대형 품종의 절반 크기인 40cm 내외 소형 종으로, 키가 작아 탁자 위 등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관리가 쉬운 소형 난을 찾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실내를 화사하게 꾸미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꽃꽂이용 꽃으로 국산 ‘심비디움(난)’을 추천했다. 절화(자른꽃) 심비디움은 행사장 장식에 많이 이용되는 대형 화분용 심비디움과 달리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꽃이다. 다른 꽃꽂이용 꽃의 수명이 일주일 정도인 것과 비교해 국산 절화용 심비디움 중에는 관리만 잘하면 3주일 이상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품종도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심비디움 가운데 분홍빛을 띠는 ‘해피데이’, ‘러블리스마일’, ‘샤이니핑크’ 등은 대표적인 절화용 품종이다. ‘해피데이’는 꽃대당 14개 이상의 꽃이 달려 풍성한 느낌을 주고 꽃 배열이 우수해 보기에 좋다. 또한, 꽃대가 굵고 곧아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수출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러블리스마일’과 ‘샤이니핑크’는 꽃 수명이 27일로 국산 품종 가운데 가장 길다. 두 품종 모두 꽃대가 곧으며, 색이 밝아 꽃꽂이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하얀색 대형종 ‘슈퍼스타’와 갈색 대형종 ‘람바다’도 시장 보급을 준비 중이다. 절화 수명이 3주 이상으로 길며, 꽃대가 곧고 60cm 이상인 새 계통도 품종화한 뒤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