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농촌자원 ‘치유농업’ 돋보여…현장 체감 성과 창출 기대

- ‘2024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중앙·지방 협력 방안 모색
- 치유농업 확산 기반 마련·‘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성과 뚜렷 
- “농업인·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2024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하고, 사업성과 평가와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자원사업은 유무형의 농촌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농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치유농업,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농경문화 보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농촌자원사업 추진 실적이 우수한 지방농촌진흥기관과 업무추진에 탁월한 공직자, 농촌자원 활용 모범사례로 선정된 농업인 등을 시상하고, 사업 분야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성과 기관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산하 특화작목 연구소(잠사곤충시험장)와 연계한 치유농업확산센터 운영, 관내 9개 치유농장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부문 대상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받았다.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 과정을 운영, 현재까지 5,990명의 농업경영체 육성, 시제품 375건 제작을 지원하며 농식품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농촌융복합 상품화모델 우수사례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안았다. 예산 사과로 만든 와인 및 증류주 개발, ‘사과와인축제’를 주관하며 사과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등 농업인 소득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힘썼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 구체화, 치유농업사 시험 자격제도 개선 등 치유농업법 하위법령 개정과 치유농업센터 구축(12개소)을 통해 치유농업 확산 기반을 다졌다. 

 

또한, 교육부 주관 범부처 협력사업인 ‘늘봄학교’ 맞춤형 농업․농촌체험프로그램 38종을 제공했고,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유형 4종을 개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고령 농업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운영, 치유농업-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연계 확대, ‘늘봄학교’에 농업․농촌프로그램 85종 추가 보급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 밖에도 지역특화작목 상품화 지원,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농업․농촌 콘텐츠 발굴, 농촌공동체 활성화 지원,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 보급 확대, ‘늘봄학교’ 정책 지원, 유무형 지역자원을 활용한 융복합상품 개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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